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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2.5%로 올려잡았습니다. 수출 회복세가 뚜렷해진 데다 소비 흐름도 당초 예상보다 개선됐다는 판단입니다.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도 2.2%에서 2.6%로 상향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역시 2.2%에서 2.6%로 높였습니다. 실제 1분기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보다 3.4%(전기대비 1.3%)늘었고, 반도체 업황과 수출이 살아나고 있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가 ‘깜짝 성장’이라고 반길만도 한데 회복세가 한쪽으로 쏠리는 또 다른 지표들도 있어 전망치와 실물 경기 간 괴리를 확인시키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가구당 월 소득이 소폭 늘었지만, 물가를 반영한 실질소득은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7년 만에 최대 폭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고금리와 고물가에 영향이 통계에서도 확인된 것입니다. 가구 실질소득 감소 전환…"물가만큼 소득 못 늘어" 통계청이 지난 23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를 우선 구체적으로 보겠습니다. 결론부터 전하자면 고물가가 지속하는데 소득은 이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올해 1분기 가구당(1인이상 가구·농림어가 포함) 월평균 소득은 512만 2000원으로 1년 전보다 1.4% 증가했습니다. 가계소득은 3개 분기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전 분기(3.9%)보다 크게 둔화했습니다. 가계소득의 대부분(64.3%)을 차지하는 근로소득이 전년 1분기 332만 6000원에서 올 1분기 329만 1000원으로 1.1% 감소했습니다. 근로소득이 줄어든 것은 2021년 1분기(-1.3%) 이후 3년 만에 처음이었습니다. 근로소득은 지난해 대기업 실적 부진에 따른 상여금 감소 영향이 컸습니다. 반면 사업소득은 87만 5000원으로 임대소득 증가, 농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농업소득 증대 등 영향으로 8.9% 늘었습니다. 이전소득(81만 8000원)도 국민·기초연금 수급액 인상, 부모급여 확대 등으로 5.8%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명목소득 증가에도 물가를 반영한 가계 실질소득은 1년 전보다 1.6% 감소했습니다. 1분기 기준 2021년(-1.0%) 이후 3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으로 2017년 1분기(-2.5%) 이후 7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소득의 대부분을 이루는 실질근로소득 성장률이 -3.9%에 그쳤습니다. 2006년(1인 가구 포함) 관련 통계 작성 이래 1분기 기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이진석 통계청 가계동향수지과장은 “물가만큼 소
  • 대통령실은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연금 개혁안을 21대 국회에서 처리하자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거듭 요구한 데 대해 시간에 쫓기듯 졸속으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수치에 대한 결정 자체도 중요하지만, 국민연금은 국민 모두의 의사를 반영해 민주적으로 결정해 나가는 대타협의 과정과 절차도 매우 중요하다"며 "연금은 국민 모두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사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기성세대보다는 청년과 미래세대에 미치는 영향력이 엄청난 사안"이라며 "따라서 여야가 시간에 쫓기듯 졸속으로 결정하기보다는 국민 전체의 의견, 특히 청년세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결정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오래 끌자는 것이 아니다"며 "이 대표가 여당 안을 받겠다고 양보할 의사를 이미 밝혔으므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1% 때문에 지금까지 해 온 연금개혁을 무산시킬 수 없다"며 "여당이 제시
  • “악소리 나는 할인이 시작된다.” 삼성전자가 7월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기존 모델인 ‘갤럭시Z플립5’와 ‘갤럭시Z폴드5’에 대해 할인에 들어간다. 수백만원대에 이르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는 이례적으로 할인폭이 커 7월 신제품에 대한 기대치가 커지고 있다. 2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갤럭시Z플립5, 갤럭시Z폴드5 할인 판매에 돌입했다. 보상판매 프로모션까지 더하면 갤럭시Z플립5를 최저 349달러(약 48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각종 공시지원금 및 보조금, 요금제 할인 등을 더해 140만원대 갤럭시Z 플립5를 4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SK텔레콤과 KT는 2년전 출시된 140만원대 갤럭시Z플립4 출고가도 115만5000원(256G)까지 내렸다. 지원금도 70만원~80만원 수준으로 다른 스마트폰 대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여기에 추가지원금까지 더해지면 더 낮은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Z 폴드5도 할인폭을 높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450달러 기본 할인이 적용되며 구형 제품을 반납할 경우 보상 판매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800달러까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삼성의 이
  • 10대 청소년들에게 경복궁 담장에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를 연상시키는 문구를 스프레이로 낙서하도록 지시한 30대 남성이 25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문화재보호법상 손상 또는 은닉 및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모(30) 씨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주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운영하며 일명 '이 팀장'으로 불리던 강 씨는 지난해 12월 임모(18) 군과 김모(17) 양에게 국가지정문화재인 경복궁 담장을 훼손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강 씨는 이들에게 '낙서하면 300만원을 주겠다'며 범행을 부탁했다. 강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 씨 지시를 받은 임 군 등은 경복궁 영추문,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 서울경찰청 동문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영화 공짜'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 공유 사이트 주소를 적었다. 낙서 길이는 약 30m에 달했다. 이날 오후 1시 18분께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법원에 도착한 강 씨는 낙서를 지시한 이유가 무엇인지, 복구 작업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범행한 미성년자들
  • 한국·일본·중국 정상회의가 26~27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4년 5개월 만에 머리를 맞대는 3국 정상은 협력 체제를 복원하고 회담 정례화 방안을 담은 3국 공동선언 채택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채택할 공동선언 초안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우리의 공통 목표'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한중일 정상회의 공동선언 초안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대화와 외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이행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공동선언 초안에는 북한 핵·미사일 개발을 염두에 두고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평화와 안정 유지는 우리의 공통 이익이자 책임'이라는 문구가 들어갔고, 일본인 납북 피해자 문제 등의 즉각적 해결 촉구를 공유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초안에 따르면 한중일 3국은 국제질서와 관련해서는 '힘 또는 위압에 따른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국제법과 국가 간 합의에 기초한 의무 준수 중요성을 확인하기로 했다. 초안은 경제협력과 무역 분야에서 규범에 근거해 개방적이고 공정한 국제 경제질서 유지·강화에 공동 책임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지난 2
  • 의사당 내에서 박수치는 게 허용되지 않는 영국에서 최근 모든 의원이 기립박수를 치는 일이 있었다. 박수를 받은 주인공은 보수당 하원 의원인 크레이그 맥킨레이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맥킨레이 의원은 지난 22일 약 8개월 만에 의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맥킨레이 의원이 의사당에 들어오자 린지 호일 하원 의장은 "아시다시피 우리는 박수를 허용하지 않지만 이번 경우는 예외다. 당신이 우리 곁에 돌아오게 돼 정말 기쁘다"며 동료 의원들에게 박수를 허용했다. 영국 의회에서는 의회의 품위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전통적으로 박수를 치는 게 금지됐다. 대신 찬반 의견을 나타낼 땐 말로 표현한다. 앞서 맥킨레이 의원은 지난해 9월 말 갑자기 패혈증에 걸려 생존 확률이 5%에 불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패혈증은 인체에 침입한 세균에 혈액이 감염되면서 면역체계의 과잉 반응에 의해 염증이 폭발하는 전신성 염증 반응이다. 복합 장기부전과 사망으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맥킨레이 의원은 당시 16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겨우 깨어났다. 하지만 양쪽 팔과 다리에 괴사가 진행돼 사지 절단 수술을 받았다. 이후 의수와 의족
  •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21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6, 24, 31, 32, 38, 44'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25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8'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1명으로 25억2451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76명으로 각 6090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956명으로 157만원씩 당첨금이 배정됐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4만8984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49만4773명으로 집계됐다.
  • 일요일인 26일은 오후부터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대기 불안정이 강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예보됐다. 27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강원 영서·충남 북부·충북 중·북부 20∼60㎜, 대전·세종·충남 남부·충북 남부·부산·울산·경남·경북 북부 내륙·광주·전남·전북·제주도(북부 제외) 10∼40㎜, 서해5도 5∼30㎜, 대구·경북(북부 내륙 제외)·강원 영동·울릉도·독도·제주도 북부 5∼20㎜다. 늦은 오후부터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10∼20㎜(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전망된다.
  • 가자지구 라파 공격을 즉각 중단하라는 유엔 국제사법재판소(ICJ)의 명령이 이스라엘의 전쟁 수행 양상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제노사이드(집단학살) 협약상 의무에 따라 이스라엘은 라파에서 군사 공격 및 다른 모든 행위를 즉각적으로 중단해야 한다고 한 ICJ의 명령이 이스라엘에 또다른 타격을 입혔다고 분석했다. 이스라엘 강경파는 이 명령을 따르지 않겠다고 반발했지만 미국 등 국제사회의 요구를 마냥 외면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 ICJ의 공격 중단 명령을 했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민간인에게 전체 또는 일부의 물리적 파괴를 초래할 수 있는 생활 환경을 안길 수도 있는 군사 행동은 라파 지역에서 하지 않았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반발한 상황이다. 미국 역시 이스라엘을 설득 중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야당 국민통합당의 베니 간츠 대표와 통화하면서 라파 군사작전에 대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 피란민 보호와 인도적 지원을 위한 '신뢰할 수 있으며 실행 가능한' 계획이 선행되지 않
  • 채용 시장이 점차 진화하고 있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구인·구직 공고 포스팅이 핵심 수익 모델이었던 과거와 다르게 경력 직원 평판 조회, 상위 30% 인재 채용, 외국인 취업 지원 등 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혀가는 추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는 최근 부장급 이상의 임직원 채용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평판조회 서비스 ‘휴먼 인사이트(Human Insight)’를 출시했다. 대다수 기업이 높은 직급의 임직원을 채용할 때 지원자의 업무 역량은 물론 조직 적합도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점에 착안했다. 이에 임원, 부장급 등 고액 연봉자 채용 의사결정에 반드시 필요한 여러 검증 항목을 추가한 휴먼 인사이트 솔루션을 개발한 것이다. 휴먼 인사이트는 △경력 20년 이상의 채용 전문가가 직접 진행하는 심층 인터뷰와 인사이트 △기업과 지원자에 맞는 커스텀 질문 △평판 작성자 응답에 대한 신뢰도·관대화 정도 확인 등 평판 조회 과정부터 차별화했다. △70만개 평판 DB를 기반으로 한 비교·분석 △HR 전문가의 인사이트 △가공 없는 생생한 피드백도 함께 제공된다. 평판을 활용한 면접에서는 면접관이 해야 하는 필수 질문 리스트 제공해 면
  • 음주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가수 김호중씨가 결국 24일 구속됐다. 사건 발생 보름만이자 직접 운전을 시인한 지 닷새만이다. 이달 9일 오후 11시 40분쯤 김씨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뒤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그가 술을 마신 사실은 명백하다. 이미 경찰에 직접 자백을 했고 그가 술을 마시는 것을 목격한 유흥주점 직원들도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정밀 분석을 한 결과 음주 대사체(신체가 알코올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도 검출됐다. 하지만 발부된 구속영장에 ‘음주 운전’ 혐의는 빠져있다. 도로교통법상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으로 확인돼야만 음주운전 혐의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결정적 증거인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이 사고 17시간 이후에 이뤄졌기에 이를 입증할 수 없었다. 결국 “제가 술을 마셨다”고 말했음에도 “제가 사고 당시에 혈중알코올농도가 0.03%가 넘도록 취한 상태였습니다”가 아닌 이상 교통사고와의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곤란한 것이다. 이처럼 음주운전 혐의가 직접적인 증거에 기반하기 때문에 운전자들 사이에서 음주 후 사고를 낼 경우 일단 도망치고 보는 분위기가
  • 미 공군이 최근 차세대 스텔스 폭격기 ‘B-21 레이더’(B-21 Raider)의 비행 사진을 공개해 전 세계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에는 캘리포니아주 팜데일의 노스럽그루먼 공장에서 B-21이 이륙하고 비행하는 모습과 격납고에 위치한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미 공군은 사진을 공개고 “B-21 레이더 프로그램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비행 테스트를 계속하고 있다”며 “B-21은 새 기술을 통합하고 다양한 작전 영역에서 미래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개방형 아키텍처를 갖게 된다”고 했다. 이어 “고도의 위협 환경에서 임무 효율성과 상호운용성을 크게 향상시켜 미국의 억제력과 전략적 우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B-21의 비행 사진 등을 미 공군이 공식적으로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6∼2027년께 실전 배치될 것으로 알려진 B-21은 핵무기와 재래식 정밀유도 장거리 무기를 모두 탑재할 수 있다. 무인기와 함께 운용도 가능하다. 핵 가오리 1대당 가격 6억9200만 달러 B-21은 팽창하는 중국의 핵전력에 대응해 미국이 진행 중인 1조 달러(약 1300조 원) 규모의 핵 억제력 개편 작업에서 첫선을 보인 무기로 2022년 12월에 처음으로 공개된 바 있다.
  •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특검법)에 대해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 법 통과를 공개 찬성한 여당 의원은 안철수, 유의동, 김웅 의원에 이어 최 의원이 네 번째다. 최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특검을 당당하게 받고 민생 입법이나 원 구성 등에 대한 협치를 요구한다면 공정과 상식을 지키고 국익을 위하는 책임 있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며 “정국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검법 통과와 재의요구의 악순환은 불필요한 국력 소모로 여야 모두 정치적 지탄의 대상이 될 것”이라며 “정부와 여당이 무언가 아직도 감추려고 특검을 거부한다는 정치적 부담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이 같은 주장의 이유를 설명했다. 최 의원은 “연금 개혁 등 수많은 시급한 난제들을 풀어나가야 할 시점에 특검을 거부함으로써 정치적 역량을 특검 공방에 소진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그런 과정에서 대통령이나 여당이 정치적으로 얻을 것은 무엇이지 곰곰이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
  •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국영 에너지기업인 아람코 지분을 매각해 최대 100억달러(약 13조6000억원)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지분 매각에는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 HSBC 등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자문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아람코 지분 매각에 나서는 이유는 일명 '비전 2030'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막대한 재정적자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람코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수백억 달러의 배당을 받아 재정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다. 하지만 네옴시티 등 천문학적 재정 지출이 이어지면서 마르지 않을 것 같았던 사우디의 국고(國庫)에도 구멍이 나고 있다는 게 외신들의 지적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사우디국부펀드인 PIF의 지난해 9월 기준 보유 현금액이 약 150억 달러에 불과해 2022년 약 500억 달러와 비교해 70%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PIF는 비전 2030의 주요 재원이기도 하다. 아람코의 미래 수익성 전망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아람코는 2019년 기업공개(IPO) 당시 32리얄에 상장됐으
  • 사망한 아내의 동생인 처제가 ‘죽은 언니 잊고 다른 여자에게 가라’는 말에 화가 났다는 이유로 도시가스를 방출시켜 방화하려 한 60대 형부가 ‘처제의 처벌 불원’으로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받았다. 2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이수웅 부장판사)는 가스방출, 현존건조물방화예비,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69)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압수된 가스라이터를 몰수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1일 오후 11시 20분께 인천시 부평구 처제 B(55·여)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B씨가 자신을 향해 ‘죽은 언니 잊고 전화 통화하는 그 여자에게 가라’고 말한 것에 화가 나 B씨 소유의 냉장고를 넘어뜨리고 화장품을 바닥에 집어 던져 손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어 A씨는 ‘너 죽고 나 죽자’고 말하며 주방에 설치된 가스레인지의 도시가스 중간 밸브를 열고 호스를 뽑아 10분간 가스가 새어 나오도록 방출시킨 뒤 방 안에 있던 이불 등을 가져와 가스라이터로 불을 붙여 방화하려 한 혐의도 더해졌다. 당시 B씨가 A씨에게서 가스라이터를 빼앗는 바람에 방화는 이뤄지지 못했다. B씨의 언니이자 A씨의 사실혼 아내
  • 서울경제신문이 운영하는 대표 미술 채널 ‘미미상인’의 조상인 미술정책연구소 소장이 화랑미술제에서 가수 겸 화가 솔비(권지안)를 만나 간단한 인터뷰를 나눴다. 솔비의 미술과 작품 세계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아래는 대화체 형식으로 요약한 내용. ◇솔비=되게 오랜만에 보시지 않으세요? ◇조상인=제가 게을러가지고. 게을러가지고 돌아다니긴 하는데.. ◇솔비=작업의 어떤 느낌이 아예 바뀌어가지고요. ◇조상인=그러니까요. 이거는 언제 올해부터 시작.. 작년 최근 작이에요? ◇솔비=이건 최근 작인데. 제가 이렇게 아예 풍경 자연주의를 그린 거는 그래도 한 5년 정도는 됐어요. 그 퍼포먼스 페인팅 하고 나서 그때 이제 좀 쉬려고 지베르니를 갔는데. 그때 지베르니에서 영감받아서 자연에 그때부터 빠지게 되면서 ‘진짜 천국이 있다면 이런 곳 아닐까’ 하면서 이제 그런…. ◇조상인=이런 건 텍스트를 썼다 지운 거예요? ◇솔비=아니에요. 저거는 허밍이에요. 허밍을 시각화시킨 거예요. ◇조상인=글씨가 아니라 허밍~ ◇솔비=원래 지금 자연에 대한 이런 풍경을 그리지만, 그리고 꽃이나 이런 걸 많이 그려요. 줄기에 조금 힘을 줘서 그리는데.. 이건 바람
  •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위기를 겪고 있는 반도체 사업의 구원 투수로 등장하면서 그의 과거 리더십이 재조명받고 있다. LG 출신임에도 메모리사업부를 이끄는 사장 자리에 오르며 ‘룰 브레이커’ 행보를 시작했고 삼성SDI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엔 신속하게 회사 체질 개선을 이끌었다. 적기 판단을 통한 ‘자사주 투자 이력’에도 이목이 쏠린다. 전 부회장에 대한 묘사에선 ‘촉이 좋다’는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전 부회장의 ‘자사주 매직’이 대표적이다. 2017년 전 부회장은 삼성SDI 대표이사로 취임한 직후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삼성SDI 주식 5000주를 주당 13만 7973원에 사들였다. 당시 삼성SDI는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건으로 쓴맛을 보면서 주가가 사상 최저점 수준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해 1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전 부회장 취임 직전인 2016년의 영업손실이 1조 원 규모에 가까울 정도였다. 적자의 늪에 빠진 삼성SDI 실적 부진은 그룹 내에서도 골칫거리일 정도였다. 취임 직후 전 부회장은 스마트폰 배터리 위주였던 사업 영역을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중대형 중심으로 전환하며 공격적인 체질 개선을 시도한다. 그
  • 인공지능(AI) 산업의 황제로 등극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자산가치 1000억달러(약 136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AI 가속기 시장을 사실상 독점한데 따른 결과다. 과거 엔비디아를 발밑에 뒀던 삼성전자가 이제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납품하지 못해 전전긍긍할 정도로 AI가 시장 전체 전체를 뒤흔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전날 기준 황 CEO의 재산 가치는 913억 달러(약 125조원)로 집계됐다. 전 세계 순위에서 17번째다. 전날 엔비디아 주가가 9% 이상 급등하면서 황 CEO의 재산 가치는 하루새 약 77억 달러(10조5천억원)가 불어났다. 지난 2월 글로벌 20대 부호에 진입한 황 CEO는 이에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의 상속자 3명(앨리스 월턴, 로브 월턴, 짐 월턴)을 단번에 제쳤다. 현재 재산이 1000억 달러가 넘는 억만장자는 1위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2110억 달러) 등 14명이다. 황 CEO의 재산 가치가 10%만 더 늘어나면 '100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황 CEO의 재산은 대부분 엔비디아 주식
  • 최근 경남지역에서 동물 학대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학대 행위 근절을 위해서는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창원 한 미용실에서 1살짜리 말티푸 강아지 목을 손으로 약 20초 동안 누른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손님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일 사건 당시 미용실 폐쇄회로(CC)TV 화면에 A씨가 목을 누르는 장면과 함께 강아지가 고통스러워하며 발버둥 치는 모습이 담겼다고 전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강아지가 손가락을 깨물어 훈육 차원에서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에는 통영시 미수동 인근 바다에서 어구를 가라앉히기 위한 추에 연결된 줄에 목이 묶인 고양이가 죽은 채 물에 떠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이 고양이는 발견 당시 몸에 외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고양이가 몸에 줄이 묶인 상태에서 죽었다는 사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알려지자 누군가가 이 길고양이를 학대하고 바다에 버렸을 가능성도 계속 제기되고 있다. 해경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학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진주에서도 지난 20일 지역 동물단체가 한 대학 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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