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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Fun] 붉게 지는 석양보며...파스타 한접시, 낭만 한스푼

■ 레인지로버로 영종도 가는 길
올해 10주년, 영종도 카페 오라 가는 길
탁 트인 공항도로·석양 풍경 볼 수 있어
2009년 서울경제신문 건축문화대상 수상

  • 구경우 기자
  • 2019-05-18 11:30:00
  • 기업 19면
[Car&Fun] 붉게 지는 석양보며...파스타 한접시, 낭만 한스푼

평일 퇴근 후 드라이브 코스가 고민이라면 영종도로 가면 된다.

영종도 끝자락에 석양이 지는 오후7시께보다 더 일찍 도착할 자신이 있다면 영종도 드라이빙 포인트에서 늘 손꼽히는 ‘카페 오라’를 내비게이션에 찍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경기도 지역에서 카페 오라로 가는 길은 너무나 좋다. 인천국제공항 주위로 쭉 뻗은 도로 위로 붉게 물든 하늘을 가로지르는 비행기를 감상할 수도 있다.

카페 오라는 영종도 끝자락 을왕리해수욕장 쪽에 있다. 진입로가 인상적이다. 족히 25~30도는 돼 보이는 오르막을 차로 오르면 독특한 회색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3층으로 된 이 건물은 지난 2009년 서울경제와 국토교통부, 대한건축사협회가 수여하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을 받았다.

주차 후 2층으로 올라가 테라스로 나가면 해수욕장 쪽 수평선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카페 오라를 찾은 날은 아쉽게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 선명한 바다 풍경을 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흐릿하지만 붉게 지는 석양은 감상했다.

평일에 갈 때는 창가 자리를 전화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여름 성수기 전에는 여유가 있다.

카페 오라는 이탈리안 요리가 기본이다. 이름을 알만한 파스타와 리조또, 피자는 다 있다. 여기에 수제 치즈버거가 추가됐다. 메뉴는 등심 스테이크와 카페의 추천에 따라 명란·성게알 로제파스타를 선택했다. 보통 좋은 경치를 자랑하는 교외 레스토랑의 음식은 실망스러운 일이 많지만 카페 오라는 그렇지 않다. 만족할만한 맛을 준다. 카페 오라는 직접 빵도 굽는다. 창가 자리에서 바다를 보며 빵과 커피를 즐기는 고객도 많다. 직접 말린 꽃잎을 띄운 차도 제공한다.

계산대에 가니 주문한 가격보다 돈이 덜 나왔다. 알고 보니 10주년 기념행사 중이다. 해물토마토파스타, 해물크림파스타, 안심과 등심 스테이크 가격이 약 1만원가량 할인된다. 평일 탁 트인 도로와 지는 석양을 감상하고 싶은 곳으로 추천한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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