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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영화 그 이상의 재미” ‘롱리브더킹’, 김래원, 인생작 경신할까

  • 정다훈 기자
  • 2019-06-04 20:36:11
  • 영화
코믹과 액션, 로맨스가 함께 버무려진 유쾌한 오락영화 한편이 탄생했다.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우연한 사건으로 일약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이다. 인기 웹툰 ‘롱리브더킹’을 원작으로 해 2019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꿈꾸는 ‘좋은 세상’과 진정한 ‘히어로’의 모습을 담아냈다.

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감독 강윤성)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주연배우 김래원 원진아 최귀화 진선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윤성 감독은 급성 맹장 수술로 인해 불참했다.

[종합] “영화 그 이상의 재미” ‘롱리브더킹’, 김래원, 인생작 경신할까

지난 2017년 흥행신드롬을 일으켰던 전작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의 차기작이다. 거대 조직 보스에서 오직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일념 하나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되는 목포 영웅 ‘장세출’ 역의 김래원은 이 작품을 택한 이유에 대해 “워낙 웹툰도 유명한 작품이었고, 강윤성 감독님이 ‘범죄도시’ 이후 차기작이라고 해서 관심이 갔던 작품이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강윤성 감독이 ‘연출이 아버지고 배우가 어머니다’고 말했던 것을 잊지 못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한 김래원은 “리더가 최고였기 때문에 현장도 좋았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내보였다.

그는 “시나리오를 받고 강윤성 감독과 첫 미팅에서 어떤 영화로 느껴지는지 묻더라. 나는 멜로 영화로 느껴졌다. 그때 강윤성 감독이 제대로 본 게 맞다고 했다”며 영화의 핵심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작품에서 김래원은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한다. 그는 “사투리 선생님이 늘 곁에 계시면서 봐주셨다. 그리고 작품 안에서 제 오른팔로 등장하는 배우 최재환이 전라도 사람이라 옆에서 큰 도움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캐릭터 장세출에 대해 “정말 단순하고 본인이 마음 먹으면 끝까지 밀고 가는 순수함이 있었다. 그게 참 매력적이었다”며 “저는 원래 생각이 깊은 편”이라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인생작이라 불리는 ‘해바라기’에 이은 또 다른 인생작은 탄생 예감이 드냐는 물음에 김래원은 “늘 스스로에게 기대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 다 같이 준비했으니 어떻게 봐주실지 관심 갖고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세출’을 변화시키는 인물이자 열혈 변호사 ‘강소현’ 역의 원진아 역시 “감독님이 현장 분위기를 정말 잘 이끌어주셨다.“며 공을 감독에게 돌렸다. 그는 ” 저는 다른 선배님들에 비해서 신인이라 주눅이 들 수도 있었는데,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셨다. 다음에도 감독님이 하시는 작품이 있다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전했다.

‘범죄도시’에 이어 강윤성 감독과 두 번째로 작업한 진선규는 극 중 장세출에게 싸움, 의리, 심지어 외모까지 밀리는 것에 대해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있는 상대 조직 보스 조광춘 역을 맡았다. 그는 “우연찮게 두 번 다 캐릭터의 말투가 달랐다. (‘범죄도시’ 때는) 연변 사투리도 연습했고, 이번엔 전라도 목포 사투리를 계속 연습했었다”고 다른 포인트에 대해 설명했다.

[종합] “영화 그 이상의 재미” ‘롱리브더킹’, 김래원, 인생작 경신할까
배우 김래원, 원진아가 4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강윤성 감독)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종합] “영화 그 이상의 재미” ‘롱리브더킹’, 김래원, 인생작 경신할까
배우 김래원이 4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강윤성 감독)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종합] “영화 그 이상의 재미” ‘롱리브더킹’, 김래원, 인생작 경신할까

진선규는 “누구나 감독님과 함께 작업하면 누구나 두 번 세 번 더 함께 하고 싶단 마음이 들거다”며 감독과의 작업이 특별함을 전했다. 이어 “‘범죄도시’로 워낙 잘 된 감독님이셔서 차기작에 부담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감독님은 ‘범죄도시’를 다 잊었다고 하셨다. 새로운 사람과 만나 새로운 작품을 만나는 느낌으로 임한다고 하셔서 놀랐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그는 “실제 감독님이 ‘범죄도시’와 같이 작은 배역이라도 단 한 컷 나온 분들이더라도 다 하나하나 짚어주시는 모습이 그대로더라. 이는 감독님의 능력이자 특징 같았다. “고 강윤성 감독의 인간적인 면모도 언급했다.

진선규는 ‘범죄도시’ 때와 다른 악역이길 바랐다. 그는 “장세출에 대한 질투심과 열등감에 빠진 캐릭터다. 그 속에서 허당기도 있고 인간적인 매력도 있다. 관객이 그렇게 봤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앞에서는 시민을 위한 국회의원으로, 뒤에서는 온갖 비리를 저지르며 목포 시민들의 표심을 확실하게 잡은 2선 국회의원 최만수 역을 맡은 최귀화는 ”시나리오 볼 땐 제가 빌런인줄 알았는데 영화를 보고나니 인간적인 면모가 보인다”며 “진짜처럼 보이는 게 관건이었는데 분장팀도 심혈을 기울여주셨다. 힘을 빼고 보편적인 국회의원의 모습을 담으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은 김래원의 인생작이라 불릴만하다. 그의 인생작이라 불리는 ‘해바라기’에 이은 또 다른 인생작은 탄생 예감이 드냐는 물음에 김래원은 “늘 스스로에게 기대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 다 같이 준비하고 함께 만들어간 작품이라 더 의미있다”고 답했다.

한편, 주먹판보다 더 센 선거판으로 간 인간‘세출’의 성장기를 그린 영화 ‘롱리브더킹’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사진=양문숙 기자]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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