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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감스트, 외질혜와 성희롱 논란에 세금 추징까지…네티즌 "터질 게 터졌다"

  • 김경훈 기자
  • 2019-06-19 14:54:58
  • 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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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감스트, 외질혜와 성희롱 논란에 세금 추징까지…네티즌 '터질 게 터졌다'
감스트/사진=감스트 인스타그램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의 인기 BJ 감스트가 외질혜, NS 남순과 생방송 진행 도중 특정 여성 BJ에 대한 성희롱성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탈세 혐의로 세금 수천만원을 추징당한 사실이 전해졌다.

19일 이투데이 보도 내용을 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감스트를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감스트는 소득 누락 등의 이유로 약 6,000여만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받았다. 관련 세금은 전액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기관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소득 대비 세금을 고의적으로 축소 신고했거나 실수로 누락한 혐의가 있어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세무조사 배경을 설명했다.

[전문]감스트, 외질혜와 성희롱 논란에 세금 추징까지…네티즌 '터질 게 터졌다'
/사진=외질혜 인스타그램

한편 감스트는 이날 BJ 외질혜, NS 남순과 함께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특정 여성 BJ에 대한 성희롱성 발언을 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들은 방송에서 ‘당연하지’ 게임을 이어갔다. 이 게임은 상대방의 질문에 무조건 ‘당연하지’라고 답하는 게임으로 젊은층에서 인기가 높다.

외질혜는 NS남순에게 “XXX(여성 BJ)의 방송을 보며 XXX(자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치냐”고 질문을 던졌고 이에 남순은 “당연하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NS남순은 감스트에게 “XXX(또 다른 여성 BJ)를 보며 XXX를 친 적 있지?”라고 묻자 감스트도 “당연하지”라고 답변했다. 감스트는 또 “세 번 했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내용의 방송이 나가자 해당 방송 내용이 특성 여성BJ를 향한 성희롱 발언이라는 네티즌들의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두 ‘인기 BJ’라는 공통점을 가진 이 세 사람이 유튜브에서만 거느린 구독자를 모두 합치면 300만명을 넘는 만큼 파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새벽부터 뭐하는 짓이냐”, ”이런 심각한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게 말이 되나”, “동물의 왕국 아프리카 TV”, “천박한 방송 수준”, “전부터 불안불안했는데 터질 게 터졌다” 등 의견을 쏟아내며 분노하고 있다.

파문이 확산되자 감스트는 “멘탈이 터졌다.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 외질혜 역시 “생각 없는 질문으로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 언급한 여성 BJ들의 연락처를 받아놨고 사과할 예정”이라고 해명을 내놨다. 이어 피해자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알리며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감스트는 이날 오후 2시경 유튜브 채널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1분 30초 분량의 영상에서 감스트는 손을 모으고 “먼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저는 오늘 새벽 2시경 인터넷 방송에서 게임을 진행하면서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제가 잘못을 한 그분께 큰 상처를 드렸다”면서 “그 어떤 말로도 용서 받지 못할 발언이었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감스트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지만 사건이 발생된 직후 바로 잘못을 인지하였고,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 그분께 진심을 다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달 드렸다”면서 “당장 사과의 뜻이 잘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반성의 시간을 가지면서 진심을 다해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감스트는 “부족하겠지만 앞으로 진심어린 사과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감스트는 축구 콘텐츠를 다루며 인기를 얻은 스포츠 전문 BJ다. 감스트는 K리그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어 그를 향한 비판은 더욱 거센 것으로 보인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MBC에서 디지털 해설을 맡으며 이름을 더욱 알린 감스트는 그해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신인상을 받았다.

[전문]감스트, 외질혜와 성희롱 논란에 세금 추징까지…네티즌 '터질 게 터졌다'
외질혜/사진=외질혜 인스타그램

NS남순은 최근 ‘하나경-강은비 설전’, ‘류지혜-이영호 진실공방’ 등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던 방송의 시발점이 된 방송을 진행했던 인물이다.

처음 질문을 던진 외질혜는 유명 BJ 철구의 아내로,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철구의 군 복무 이후 단독 BJ로 나선 외질혜는 단숨에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

과거 ‘성형 커밍아웃’ 콘텐츠로 과거 사진과 수술 후 외모를 비교하고, 변화과정을 설명하는 등 당당한 모습으로 큰 관심을 얻기도 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최근 인터넷 개인방송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는 일이 잇따르자 여성가족부는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여가부는 지난 4월 “올 연말부터 인터넷 개인방송 모니터링 시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사업은 오는 2020년 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부처 차원에서 직접 개인방송을 모니터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재는 방송통심의위원회가 맡고 있다.

[전문]감스트, 외질혜와 성희롱 논란에 세금 추징까지…네티즌 '터질 게 터졌다'
감스트/사진=유튜브 방송 캡쳐

다음은 감스트가 올린 사과문 전문이다.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말을 하면서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직접 작성한 글을 보면서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새벽 2시경 인터넷 방송에서 게임을 진행하면서 미성숙한 발언으로 잘못을 한 그분께 큰 상처를 드렸습니다. 그 어떤 말로도 용서 받지 못할 발언이었습니다.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지만 사건이 발생된 직후 바로 잘못을 인지했고, 미성숙한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 그분께 진심을 다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달 드렸습니다. 당장 사과의 뜻이 잘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반성의 시간을 가지면서 진심을 다해 반성하고 부족하겠지만 앞으로 진심어린 사과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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