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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챔피언십 정상 출전 우즈 “한 번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허리 통증 기권 뒤 PO 2차전 출격 준비
“지난주보다 훨씬 나아”

  • 양준호 기자
  • 2019-08-14 09:04:13
  • 스포츠
BMW 챔피언십 정상 출전 우즈 “한 번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BMW 챔피언십 대회장에 도착한 타이거 우즈. /출처=트위터

“한 번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머다이나CC의 주차장에 흰색 셔츠와 반바지 차림으로 나타난 타이거 우즈(43·미국)는 팬들이 듣고 싶어 했던 말을 꺼냈다.

그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1라운드에 4오버파 75타로 공동 116위에 그친 뒤 2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네 차례나 수술을 받은 허리 쪽 근육 염좌가 원인이었다. 2017년 4월 마지막 수술 이후 대회 중 기권은 처음이다.

이사이 우즈의 페덱스컵 랭킹은 28위에서 38위로 떨어졌다. 플레이오프 최종 3차전에는 페덱스컵 상위 30명만 나간다. 우즈는 15일부터 일리노이주 머다이나CC에서 시작되는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최대한 리더보드 높은 곳에 올라야만 애틀랜타에서 열릴 3차전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투어 챔피언십은 우즈가 지난해 5년 만의 PGA 투어 우승에 성공하면서 재기를 알린 대회다.

14일 대회장에 도착한 우즈는 “느낌 좋다. 지난주보다 훨씬 낫다”며 “오늘 아침 느낌이 꽤 괜찮았고 한 번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간단한 허리 치료를 받고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단장으로서의 업무를 봤고 퍼팅 연습으로 대회를 준비했다. 프로암에 참가한 뒤 빌리 호셸(미국), 판정쭝(대만)과 같은 조로 16일 오전1시54분 1라운드 1번홀을 출발한다.

우즈가 시카고 지역에서 경기하는 것은 2013년 이후 6년 만이다. 6년 전 콘웨이팜스에서 열렸던 BMW 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에 올랐다. 특히 머다이나CC는 우즈에게 두 차례나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우승을 안긴 곳이기도 하다. 1999년 대회에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1타 차로 따돌렸고 2006년 같은 대회에서 5타 차 우승을 보탰다.

하지만 지난 4월 최고 메이저 마스터스를 제패한 우즈는 이후 13개 라운드밖에 치르지 않았다. 허리가 자주 결려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샘 스니드(미국)의 PGA 투어 최다승(82승)에 1승만을 남긴 우즈는 속절없이 흐르는 세월에 맞서 악전고투 중이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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