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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이설, '정경호'부터 '송강'까지 가지각색 캐미

  • 최재경 기자
  • 2019-09-05 02:55:55
  • TV·방송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 이설은 불운한 싱어송라이터에서 하루아침에 핫한 스타가 되어버린 ‘이경’역을 연기한다. 이 가운데 이설은 정경호부터 송강까지 만나는 역할마다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드라마의 흥미를 돋우고 있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이설, '정경호'부터 '송강'까지 가지각색 캐미
/사진=tvN_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먼저 정경호와의 티격태격하는 장면들이 눈길을 끈다. 첫 만남부터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로 서로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이경(이설 분)과 하립(정경호 분). 이후 서로 같은 노래를 만들어 표절문제로 대립하게 된다. 이경을 보며 악담을 서슴지 않는 하립이지만 무한 긍정과 터프함으로 답해주는 이경. 하립은 그런 그녀에게 왠지 모르게 마음이 쓰인다.

드라마 중반이 넘어서는 서로에 대한 오해가 풀리고 이경이 하립의 뮤즈가 되며 둘 관계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이경은 하립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위로해주기도 하고 하립 앞에서 잘 보이고 싶어 서투른 화장도 해보는 소녀 같은 순수한 모습에 풋풋하고 따뜻한 캐미가 돋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이설이 가지고 있는 깨끗한 이미지가 역할에 딱 맞아떨어지면서 극 중 캐릭터들과의 재미를 배가 시키고 있다.

극 중 엄마 선심(소희정 분)과의 캐미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서로 무심한 듯하지만 이경은 아직도 엄마의 사랑과 관심이 고프고 엄마를 위한 마음이 전부이다. 선심 또한 이경에게 모질게 대하지만 누구보다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이경 뒤에서 눈물을 훔친다. 엄마 앞에서는 어린 딸이고 싶은 이설의 담백하면서도 현실적인 감성이 짙게 묻어난 연기는 시청자들 눈물을 자극하고 있다.

이 외에 주변 인물 들과의 가지각색 캐미는 극의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이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루카(송강 분)와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 이경은 서로 같이 있는 모습만으로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든다. 또한 카페 사장님이지만 아빠처럼 이경을 위해주는 공수래(김원해 분), 착한 이경에게 잘해주고 싶은 이경보다 더 착한 강하(오의식 분), 그리고 누구보다 이경을 잘 알고 옆에서 큰 힘이 되어주는 절친 유동희(손지현 분)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이경의 인간미를 더욱 북돋아 주고있다.

다양한 상황 속에서 어떤 누구와의 캐미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작품에 힘을 더해주는 이설은 더 나아가 주변 역할들 뿐만 아니라 무대와의 호흡 또한 완벽하다.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이설의 모습에서 어색함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이다. 호흡하는 배우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그녀에게 많은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하게 될지 그녀에게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매주 수,목요일 밤 9시30분에 방송된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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