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警, SK이노 압수수색…최악 치닫는 배터리분쟁

LG화학, 5월 기술유출혐의 고소
SK이노 "특정 인력 뽑은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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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이 17일 전기차 배터리 기술 유출 혐의로 SK이노베이션(096770)을 압수수색했다. 배터리 분쟁 해결을 위해 LG화학(051910)과 SK이노베이션 최고경영자(CEO)가 첫 공식 만남을 가진 뒤 하루 만이다. ★관련기사 13면

서울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본사와 대전 대덕연구소 등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LG화학에서 SK이노베이션으로 이직한 직원들이 압수수색 대상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LG화학이 지난 5월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서울경찰청에 SK이노베이션을 형사 고소한 데 따른 것이다.

LG화학 측은 “경찰에서 경쟁사의 구체적이고 상당한 범죄 혐의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한 결과 충분한 증거를 확보함에 따라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이날 민간기업의 지적재산권 분쟁에 공권력이 이례적으로 개입했다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LG화학 출신 지원자들이 많았을 뿐 특정 인력을 겨냥해 채용한 적은 없다”며 “대화를 통한 해결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기술 유출을 놓고 극한 대립을 벌이고 있다. LG화학은 4월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 등으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 ITC)와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SK이노베이션도 LG화학과 LG전자를 상대로 이달 초 ITC 등에 특허 침해 소송을 냈다.
/박효정·손구민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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