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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판 ‘라이브 에이드’ 서울서 펼쳐진다

최대 자선공연 '글로벌 골라이브'
내년 9월 26일 5개 대륙서 열려
아시아 공연지로는 서울 선정
이수만 SM 프로듀서 총감독 맡아

21세기판 ‘라이브 에이드’ 서울서 펼쳐진다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사이몬 모스(왼쪽) ‘글로벌 시티즌’ 공동 창설자와 이수만 SM 프로듀서가 ‘글로벌 골 라이브’ 공연 서울 유치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21세기판 ‘라이브 에이드’ 서울서 펼쳐진다
‘글로벌 골 라이브’ 공연의 서울 유치에 대해 소감을 밝히는 이수만 프로듀서./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21세기판 ‘라이브 에이드’ 서울서 펼쳐진다
‘글로벌 골 라이브’ 공연 헤드라이너 발표 영상 캡처 이미지.

그룹 퀸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인기로 다시금 대중에게 각인된 ‘라이브 에이드(Live Aid)’는 에티오피아 기아문제 해결을 위한 기금 마련 콘서트였다. 지난 1985년 7월 13일 대양을 가로질러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과 미국 필라델피아의 존F.케네디 스타디움에서 동시에 열렸다. 퀸을 비롯해 데이빗 보위·엘튼 존·폴 매카트니·마돈나·U2·롤링 스톤스·밥 딜런·에릭 클랩턴 등 세계적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35년 만에 재연되는 ‘21세기판 라이브 에이드’ 격인 자선 공연 ‘글로벌 골 라이브: 더 파서블 드림’의 아시아 개최지가 서울로 결정됐다. ‘글로벌 골 라이브: 더 파서블 드림’은 빈곤 퇴치 시민운동 단체 ‘글로벌 시티즌’이 기획한 지구촌 최대 자선공연이다. 지난 2009년부터 10년간 56조6,000억원(484억 달러) 상당의 기부금을 후원받은 글로벌 시티즌은 전 세계 8억 8,000만 여명을 도왔다. 글로벌 시티즌은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193개 유엔회원국가 지도자와 정부, 자선가,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가난한 국가들을 위한 기금 마련을 목표로 한다. 전 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스웨덴 왕비 실비아, 월드 스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등 유력 인사와 정치인들도 동참하고 있는 세계적 캠페인이다.

내년 9월 26일에 북미·남미·유럽·아프리카·아시아 등 전 세계 5개 대륙에서 10시간에 걸쳐 열릴 이 자선 음악축제의 아시아 공연지로 서울이 선정됐다고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20일 밝혔다.

이수만 SM 프로듀서, 김영민 SM 총괄 사장과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글로벌 시티즌’의 사이먼 모스 공동 창설자, 매지 토마스 글로벌 폴리시&거버먼트 어페어즈, 서울 공연을 운영하는 김성학 드림메이커 대표 등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만나 자선 공연의 아시아 대륙 개최지로 한국 서울을 확정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서울 공연의 총감독을 맡았다.

‘21세기판 라이브 에이드’의 참여 가수들도 면면이 화려하다. 영국 그룹 콜드 플레이와 뮤즈를 비롯해 미국 록밴드 메탈리카,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등이 참가를 확정했고 가수 어셔, 빌리 아일리시, 얼리샤 키스, 퍼렐 윌리엄스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한국 그룹 엑소, 슈퍼엠, 가수 보아 등 K팝 스타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휴 잭맨과 케이티 홈스가 진행자로 낙점됐다.

5개 대륙 공연의 개최지로 미국 뉴욕의 센트럴 파크,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라고스가 앞서 발표됐고 서울은 세 번째로 확정됐다. 이 프로듀서는 “아시아 대륙을 대표해 한국의 서울로 유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전 세계의 참여 아티스트들과 관객, 시청자분들이 하나가 돼, 함께 고민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공연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매지 토마스는 ‘글로벌 시티즌’을 대표해 “K팝 가수들과 그들의 음악은 현재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음악 시장에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며 “K팝을 사랑하는 팬들도 함께 캠페인에 참여하고 여러 지역의 지도자들도 실질적인 약속을 할 수 있는 특별한 플랫폼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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