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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금융정책·세금
에이프로젠·무신사도 ‘1조 가치’ 유니콘기업…韓, 보유순위 5위로

중기부 “에이프로젠·무신사 유니콘 등재”

업종 다양해지고 탄생 주기 점차 짧아져

박영선 “벤처생태계 성숙됐다는 증거”





국내에서 10번째, 11번째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이 탄생했다. 유니콘기업은 해당 국가의 벤처생태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평가된다. 정부는 유니콘기업 탄생에 총력을 기울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바이오시밀러 제조업체인 에이프로젠이 9일 벤처시장 조사업체인 CB 인사이트에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에이프로젠은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고 생산한다. 지난 5월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에이프로젠에 앞서 무신사는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투자계약을 마치면서 10번째 유니콘이 됐다. 2012년 패션 플랫폼업체로 시작한 무신사는 이달 미국 벤처캐피탈로부터 2,000억원 대규모 투자를 받았다.

현재 유니콘은 쿠팡, 옐로모바일, 엘엔피코스메틱, 크래프톤, 우아한형제들, 비바리퍼블리카, 위메프, 야놀자, 지피클럽, 무신사, 에이프로젠이다.



무신사와 에이프로젠의 유니콘 등재는 여러 면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유니콘은 전자상거래, 핀테크 등 ICT 분야에 집중됐다. 에이프로젠과 같은 생명공학 분야 기업이 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나라의 유니콘 탄생 주기가 눈에 띄게 짧아졌다. 유니콘이 등장하려면 통상 1년 이상이 걸렸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3곳, 올해는 5곳이 등장했다.

에이프로젠이 11번째 유니콘이 되면서 우리나라의 유니콘 보유 순위는 독일과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1위는 미국(210곳), 2위는 중국(102곳)이다.

당정은 지난 5일 10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해 유망 벤처기업 1,000개를 만들기 위한 K유니콘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국가적으로 유망 기업을 발굴·지원해 혁신성장의 토대를 만들고 이를 통해 제2의 벤처 붐을 일으키겠다는 목표다.

박영선 장관은 “유니콘기업 수가 증가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스타트업 창업자와 벤처투자자의 땀과 노력으로 벤처생태계가 성숙되는 증거”라며 “정부도 스케일업 펀드 조성 등 벤처투자 확대와 예비 유니콘기업 발굴·육성 등을 통해 더 많은 유니콘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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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6 15:47:11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