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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금융
마스크 공급, 숨통 트인다

MB필터 첫 수입분 2.5톤 투입

최대 250만장 추가 생산 기대

산업통상자원부는 마스크에서 오염 물질을 걸러내는 핵심 소재인 멜트블로운(MB) 필터의 첫 수입분 2.5톤(t)이 마스크 생산에 투입된다고 26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부터 마스크 제조업체 4곳에 수입 MB 필터를 공급하기 시작한다. 이들 업체는 MB 필터 재고가 소진돼 당장 이번 주말부터 마스크 생산이 끊길 상황에 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에 따라 이들 업체는 최대 250만장의 마스크를 추가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산업부는 이주 초부터 2개국에서 MB 필터 수입을 시작했다. 1차 수입분으로 2.5t 규모의 MB 필터가 먼저 국내에 도착했고, 오는 6월까지 도입 확정된 물량은 총 53t이다. 산업부는 다음 주에도 MB 필터 4.5t이 추가로 수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산업부는 국내 화학섬유업체인 도레이첨단소재가 오는 31일부터 하루 13t의 MB 필터용 부직포를 생산하는 체제로 돌입하기로 해당 업체 측과 협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도레이첨단소재가 경북 구미공장의 기존 기저귀 소재 생산라인을 개조해 KF-80급 멜트블로운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생산 가능한 멜트블로운은 마스크 650만장 분량인 하루 13t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당초 신규 생산 라인은 오는 5월부터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산업부 협의 등을 거쳐 기술 애로나 수요처 매칭을 해결하고 시일을 한 달 반 이상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해 도레이첨단소재 생산 물량을 MB 필터 부족으로 차질을 빚는 마스크 제조업체에서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세종=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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