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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빠진 수·용·성…성남 집값 상승률은 마이너스로

수원 집값 변동률 0.75%→0.25%로 줄어
서울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세
노·도·강 상승폭 줄고, 강남3구 하락폭 커져

  • 양지윤 기자
  • 2020-03-26 14:46:38
풍선 빠진 수·용·성…성남 집값 상승률은 마이너스로

12·16 부동산 대책의 풍선효과를 톡톡히 봤던 ‘수·용·성(수원·용인·성남)’ 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수·용·성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은 2·20 대책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부동산 시장 침체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2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3월 4주차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의 집값은 0.25% 상승에 그쳤다. 지난주 변동률이었던 0.75%와 비교하면 그 상승폭이 크게 줄은 것이다. 수원 장안(0.64%→0.20)·권선(096%→0.56%)·팔달(0.81%→0.14%)·영통(063%→0.08%) 모두 상승률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성남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이번 주 들어 -0.01%로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용인도 비슷한 상황이다.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용인 수지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도 전주(0.85%)와 비교할 때 큰 폭으로 떨어진 0.38%로 집계됐다. 다만 용인 기흥은 지난주 0.28%에서 이번 주 0.37%로 상승률이 소폭 올랐다. 입주물량 감소와 대전과의 키 맞추기로 매매가 상승을 이어가던 세종도 상승률이 1.00%에서 0.27%로 크게 줄었다.

한편 서울 집값은 전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변동률 0.00%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주를 기점으로 37주 간의 상승세에 마침표를 찍고 보합세로 돌아선 바 있다. 정부의 잇따른 대출규제와 공시가격 상승으로 인한 세 부담 증가로 강남(-0.12%→-0.14%)·서초(-0.12%→-0.14%)·송파구(-0.08%→-0.10%)의 하락폭이 더 커졌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강남 4구’로 분류되는 강동구도 이번 주부터 보합세으로 전환됐다. 9억 이하 아파트가 밀집해 최근 상승세를 이어온 ‘노·도·강’ 지역의 상승폭도 줄어들었다. 노원구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6%→0.05%, 도봉구는 0.08%→0.06% 그리고 강북구 0.08%→0.06%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도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변동률 0.04%를 유지했다. 특히 직주근접성이 좋은 마포구는 0.07% 올랐고, 금호·옥수·행당동이 위치한 성동구도 0.06% 올랐다. 강남 3구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강남구는 지난주 0.08%에 이어 0.07%를 기록했고, 서초구는 0.08%에서 0.10%로, 송파구는 0.02%에서 0.06%로 올랐다.

경기 지역의 아파트 전세가는 0.08%에서 0.03%로 그 상승폭이 줄었다. 특히 과천시는 푸르지오써밋 등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으로 전세가 변동률이 지난주 -0.32%에서 -0.59%를 기록해 낙폭이 늘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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