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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KB證, 업계 최초 지붕형 태양광 발전 금융주선

인천항만公 등에 100억규모 PF 성사

전문기업 파트너십 사업안정성 높여

김성현 KB증권 대표




중부권 최대 규모 지붕형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된 KCC 대죽공장 전경./사진제공=KCC


KB증권이 국내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성사시켰다.

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올 들어 인천항만공사 창고 및 국내 주요 산업단지 지붕, 주차장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의 금융주관사를 맡아 약 92억원 규모의 자금조달(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붕형 태양광발전소는 일반 부지의 태양광 발전소에 비해 사업부지를 신규로 확보할 필요가 없어 제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토지 난개발 부작용이 없다. 또 인허가 및 사업기간이 짧고 신재생에너지 의무 할당제(RPS)에 따라 발전사업자가 의무 할당량을 채워야 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50% 더 받을 수 있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그간 경영 사정 악화에 따라 매각 등이 이뤄질 경우 원리금 회수의 어려움을 예상한 건물주와 사업주가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구축을 피하는 모습을 보이며 사업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KB증권은 이번 PF를 추진하며 임대인의 신용도 조건을 해결하는 동시에 높은 신용등급을 가진 태양광 전문기업과 건설 및 유지관리 전반에 걸친 파트너십을 구성함으로써 사업 안정성을 높였다.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사업은 경제적 효과도 적지 않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이나 민간이 가지고 있는 산업단지 부지 내 건물의 지붕과 주차장 등 시설물이 사업 대상지이며 사업 방식은 소유주가 직접 사업하는 경우와 임차인이 사업하는 방식이 모두 가능하다. 태양광 업계에서는 전국의 산업단지에 연간 1GW 규모 지붕형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할 경우 동시에 1조5,000억원의 경제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증권은 이번 PF 추진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내년 상반기까지 500억원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 추가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KB증권은 이번 PF 성사로 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ESG) 투자와 관련한 업계 리더십을 공고히 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성현 KB증권 대표가 이끄는 IB 부문은 지난해 국내 ESG 채권 발행금액의 44.5%인 1조4,700억원어치 주관을 맡은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3,400억원어치의 ESG 채권 발행을 주관했으며 지난 6월에는 이번 PF를 성사시킨 신재생에너지 팀을 신설하는 등 ESG를 신규 수익원으로 삼고 본격적인 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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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부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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