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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또 '추미애 감싸기' 김종민 "보좌관 전화했지만 외압 아냐…논쟁할 필요 없어"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를 둘러싼 이른바 ‘황제복무’ 의혹 논란이 갈수록 격화되는 가운데 추 장관 옹호에 적극 나서고 있는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금까지 나온 사실관계를 본다면 외압은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김 최고위원은 17일 전파를 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보좌관이 전화한 건 사실인 것 같다”면서도 “전화로 휴가를 연장했다는 게 특혜의 근거, 불법의 근거라면 (전화로 휴가를 연장했던) 3,100명을 다 수사해야 한다”며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은 “이건 논쟁을 할 필요가 없는 얘기”라고 단언한 뒤 “(전화로 휴가 연장이) 안 된 사람도 있고 된 사람도 있으면 되는 거냐. 안 되는 거냐. 되는 거다”라고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보좌관으로부터) 세 번의 문의 전화가 있었는데 핵심은 서 일병이 자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도움을 청했느냐는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보좌관이 알아서 처리해줬다면 부적절한 것이고 서 일병이 (병가 연장 문의를) 하다가 자기가 힘드니까 엄마도 정치인이니까 통화가 안 되고 해서 보좌관이 도와줬다면 조금 다른 문제 아닐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최고위원은 지난 16일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에 전화를 한 사람은 여성이라고 한다’고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서는 “아직 검찰이 들여다보지도 않은 상태인데 확인을 해서 내놓아야 한다”면서 “지금 우리는 상상력이 필요한 때가 아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김 최고위원은 또한 “지금까지 신 의원발로 나왔던 폭로 중에 제대로 된 게 없다. 나중에 다 사실이 아니었고, 아예 허위사실이 분명한 경우도 있었다”고 쏘아붙인 뒤 “여자 목소리로 전화했는데 이름은 달리 적혀 있다? 자꾸 의혹만 던지는 이런 논란이 안타깝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더욱 키웠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연합뉴스


여기에 덧붙여 김 최고위원은 “결국 ‘병가를 연장할 수 있느냐’(고 물어) 개인 휴가를 쓰면 된다(는 답변을 받아) 부대장한테 허가받아 연락해준 건 특혜 휴가가 아니다”라면서 “외압도 아니다”고 거듭 주장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추 장관 아들 서모씨를 둘러싼 이른바 ‘황제복무’ 의혹 관련, 추 장관 부부 가운데 한 명이 아들의 군 병가 연장을 문의하는 전화를 했다는 문건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확산하자 “전체적으로 저희가 사실관계를 면밀하게 확인해본 것에 따르면 현재까지 나온 거의 모든 의혹은 거의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추미애 장관 아들은 규정에 따라서 정상적으로 승인받아서 휴가를 다녀온 것”이라고 강조한 뒤 “두 번의 병가, 한 번의 개인휴가 다 정상적으로 본인이 담당자와 통화해서 승인을 받아 결정된 것”이라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 최고위원은 “전화로 하는 것이 가능한가 물으실 수 있는데 육군 규정에 나와 있다”면서 “전화 등의 수단으로 담당자가 승인 명령을 내리면 휴가가 성립된다. 이것이 명문으로 나와 있는 규정”이라고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한 “실제 많은 분들에게 확인을 해본 결과 전화로 승인을 한다고 한다”며 “담당 책임자가 폭로했다고 해서 당직사병의 폭로라고 하는데, 그 당직사병은 이 문제를 처리하는 결재라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그 당시 이 휴가를 승인했던 담당 부대장은 ‘내가 사실을 확인했고 정상적으로 규정대로 승인했다’고 증언하고 있다”면서 “당직사병의 문제제기를 믿을 것인가, 결재권자의 확인을 믿을 것인가”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최고위원은 “단지 관련 진단서나 서류가 보관돼 있지 않은 것인데 우리 군의 행정상의 문제나 미비가 있었을 수 있다. 이는 전혀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녹취록이라는 것을 갖고 흔들었다. 국민들은 ‘뭔가 있는 게 아니냐’하며 여기까지 온 것”이라고 쏘아붙인 뒤 “전 언론이 매일 의혹을 쏟아냈다. 그 녹취록 내용이 신원식 의원과 십 수 년 동안 같이 함께했던 부하”라고 날을 세웠다.

김 최고위원은 여기에 덧붙여 “그 부하가 가짜 허위사실을 폭로한 것을 녹취록이라고 흔들어댄 것”이라면서 “국민의힘은 이런 식의 가짜뉴스로 코로나 비상시국에 국민들의 마음을 심란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의 수위를 끌어올렸다.

그는 또 “가짜뉴스가 국회에서 횡행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책임지고 신원식 의원의 허위사실에 대한 엄중책임을 물을 것을 정말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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