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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전국
市청사 유휴공간 활용...오산생태체험관 내달 개장

전국 최초 민간투자방식으로 조성

생명·과학관 등 4개 테마로 꾸며

오산자연생태체험관 조감도 /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가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야심차게 추진해온 ‘오산자연생태체험관’이 다음달 정식 개장한다.

오산시는 오산자연생태체험관이 다음달 중으로 정식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오산시청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체험관은 전국 최초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조성되는 자연친화형 생태체험공간이다.

오산자연생태체험관 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 10월 오산시의회로부터 ‘공유재산관리계획’ 동의를 얻어 본격 추진됐다. 시 예산이 한 푼도 투입되지 않고 순수 민간자본을 85억원을 유치해 착공에 돌입했다.

체험관은 시청 민원실 2층 청사 유휴공간을 활용해 옥상공간과 연결된 옆 부지에 4개층 3,972㎡ 부지에 들어서는 동식물 체험교육학습장이다. 자연관·생명관·과학관·오산관 4개의 테마 공간과 20개의 세부 콘텐츠 공간이 들어선다.

1층 입구에 들어서면 금조 구관조 앵무새가 인사 소리를 내며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 자카스 펭귄 등 18종의 펭귄과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화면 속에 비친 이용객과 동물이 합성되는 증강현실(AR)도 체험할 수 있다.



2층은 야외 자이언트 나무와 생태체험관이 연결된다. 나무 둥지로 연출된 공간을 따라 다람쥐가 지나가고 관찰망원경을 이용해 친칠라앵무새 등을 찾아보며 자연을 탐험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오산천의 상징인 수달과 바다거북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수족관도 있다.

3층에는 열대양서류·파충류관과 수직정원, 실내폭포 수생생태관이 있고 48m 길이의 앵무새 활공장이 들어선다. 4층은 가상현실 체험관과 어린이 새 체험관, 휴게시설 등으로 채워진다.

오산자연생태체험관에 설치된 실내폭포 전경 /사진제공=오산시


도심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동식물을 공공청사에서 만날 수 있어 벌써부터 오산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 주민들의 기대감이 크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침체된 지역상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오산시는 이번 체험관 개장으로 2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지방세수 확보를 통해 재정자립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의 중심인 시청사를 시민중심의 도시공간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자연생태체험관을 비롯해 물놀이장, 차 없는 거리, 문화광장 등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시청을 시민중심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산=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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