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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정책
野 "조성대 후보 지금이라도 철회해야"

■선관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

'조국 지지' 편향성 논란 집중 추궁

野, 천안함 북한소행 부정 질의엔

조 후보 "상처 됐다면 사과하겠다"

과거 “선거법, 쓰레기 같은 법" 발언도 주목

“규제 추가해와, 네거티브 개정 필요하다는 것”

조성대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가 22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2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옹호하고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지지해 논란을 야기한 조성대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에 대해 정치 편향성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특히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지금이라도 더불어민주당은 후보 지명을 철회하고 정말 중립적이고 공정한 분으로 바꿔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조 후보의 인사청문회에서 “‘조국 교수 사건에 대해 위선이 위선을 비난하는 사회가 무섭다’ 등 여러 가지 비호하는 발언을 했다”며 “지금 조국 교수에 대해 국민이 분노하는 것은 교육 불공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조 후보는 “교육 불공정 시비가 비단 조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정치, 사회, 경제 엘리트들의 문제”라고 받아쳤다. 조 후보는 지난해 9월 언론 기고를 통해 “대통령제에서 장관을 맡을 뿐인 사람에게 골고다에 십자가를 지고 오르는 예수일 것을 요구하는 것이 적절한가”라며 조 전 장관을 지지했다.



조 후보는 “천안함 사태를 조롱하고 북한의 소행을 부정했다”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저의 발언이 그분들의 마음에 상처가 됐다면 심히 유감으로 생각하고 사과하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는 지난 2009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북한이 스텔스 잠수함 및 잠수정, 그리고 물고기와 사람은 안 다치게 하고 초계함만 두 동강 내며 초계함 밑의 파편을 물고기들이 다 뜯어먹는 그런 친환경 어뢰를 개발했다는 이 놀랄 만한 개그”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또 조 후보가 선거법을 “쓰레기 같은 법”이라고 지칭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은 “2019년 조 후보가 토론회에서 ‘쓰레기 같은 법’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선관위원으로서 공직선거법을 무시하겠다는 건지 알 수가 없다”고 물었다. 조 후보는 “쓰레기라는 표현은 그냥 미사여구였다. 하다 보니 잘못됐다”며 “우리나라 공직선거법은 계속 규제를 가하는 조항들을 추가해오는 방향으로 진화해왔기 때문에 네거티브형 선거법으로 개정될 필요가 있다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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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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