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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스타TV·방송
[SE★이슈] 코로나19 여파에도, 예능계 다시 살아난다 '생존'ing
/ 사진=SBS, MBC 에브리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면서 예능 프로그램도 변하고 있다.

특히 리얼 버라이어티와 관찰·오디션 예능에 이어 ‘생존’을 필두로 한 생존 예능프로그램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코로나 시국 속 대중에게 힐링이나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을 넘어서서 재난 상황에서의 생존 노하우와 재미를 담은 생존 예능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끄는 중이다.

생존 예능이 새로운 트렌드는 아니다. 생존 예능의 선두주자인 SBS ‘정글의 법칙’은 10년 전부터 해외 오지에서 생존을 키워드로 명맥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촬영이 힘들어지면서 방송을 잠정 중단했다가 두 달 만에 ‘국내 오지 생존기’라는 포맷으로 다시 돌아왔다. 김병만은 ‘족장’이 아닌 생존 교육을 이끄는 ‘가이드’로 변신했다.

‘정글의 법칙 in 와일드코리아’는 한국에서 재난 상황을 맞았을 때의 상황을 연출해 스타들의 생존기를 그렸다. 방송인 김병만과 박세리, 박찬호, 추성훈, 농구 스타 허재와 허훈 부자, 개그맨 부부 박미선과 이봉원 등이 병만족으로 합류했다. 이들은 국내 무인도에서 서바이벌 방식으로 미션을 수행했고, 그 과정에서 생존 키트 활용법과 물 정화법 등 실질적인 생존 정보를 소개해 인기를 끌었다.

/ 사진=MBC 에브리원


국내 오지 외에 드넓은 태평양 바다로 간 선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예능도 눈에 띈다.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는 탐험을 꿈꿔온 네 남자 진구,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이 한국 최초 무기항 무원조로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과 함께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예능이다. ‘요트원정대’는 망망대해에 표류한 요트 위, 출연자들의 생존기를 날것 그대로 생생하게 담아낸다.

진구와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은 초반부터 배멀미와 구토, 폭우 및 태풍에 맞닥뜨리면서 요트 위 생활이 낭만이 아닌 험난한 생존 게임이란 사실을 직시한다. 이후 네 사람은 개별 플레이보다 팀워크로 함께 어려운 시기를 버텨나간다. 또한 이들은 물자가 한정된 상황, 제한된 공간에서 슬기롭게 생활하는 법을 선보이며 현실감 높은 항해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요즘 생존 예능 중 대세는 단연 ‘가짜사나이’다. ‘가짜사나이’는 2013년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사나이’를 패러디한 영상으로, 유튜버 6명이 해군 특수전전단(UDT)출신 교관들에게 생존 훈련을 받으며 성장하는 내용을 담은 웹 생존 예능이다. 기초 체력훈련부터 달리기, 수영, 30시간 생존 교육까지 실제와 흡사한 UDT 훈련을 선보인다.



실제 ‘가짜사나이’는 유튜버에서 한 달 누적 조회수 4,000만을 넘기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교관으로 출연한 UDT 출신 이근 전 대위도 스타로 급부상했다. 그는 지난 13일 지상파인 SBS ‘집사부일체’에 진출해 집사부 멤버들의 팀워크 강조 교육에 나서기도 했다. ‘가짜사나이’ 시즌2에는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과 전 축구선수 김병지, 가수 샘김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 사진=피지컬갤러리, 디스커버리채널


‘가짜사나이’ 속 화제의 인물 이근 대위는 최근 디스커버리채널의 오리지널예능 ‘서바이블’에 고정 멤버로도 등장했다. ‘서바이블’은 기후변화로 갑작스레 사막으로 변해버린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해 5인의 생존자가 활약하는 모습을 담은 생존 시뮬레이션 예능이다. 개그맨 황제성과 김용명, 게임캐스터 성승헌, 가수겸 유튜버 임현서 외에 생존 전문가 에드 스태포드와 베어 그릴스까지 출연한다.

여성 군대 극한 체험기를 다룬 생존 예능도 곧 전파를 탄다. 다음 달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예능 프로 ‘나는 살아있다’는 재난 상황에 맞서는 생존 전사 양성 프로젝트다. 배우 김성령과 이시영, 코미디언 김민경 등 연예인 6인이 특전사 중사 출신 박은하 교관에게 생존 훈련을 받는다. 박 교관은 전문적인 훈련뿐만 아니라 실제 재난이나 비상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MBC도 축구 스타 안정환과 이영표의 무인도 생활기를 다룬 ‘안 싸우면 다행이야’를 준비 중이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7월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10월 정규 편성돼 내달 10일부터 방영된다. 해당 프로는 파일럿 당시 무인도에서 상반된 성향으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잘 지내는 두 사람의 모습을 담아내, 단 2회 만에 시청률 9.5%(닐슨코리아/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코로나19를 비롯해 각종 자연재해 및 재난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생존 예능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그 과정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극단적인 상황 연출과 수위를 적절히 조절한다면 생존 예능은 향후 더 파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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