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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스포츠스포츠
박정환·신민준·홍기표, 농심신라면배 본선 합류

국내선발전서 나란히 티켓 획득…내달 13~16일 본선 1차전

박정환·신민준·홍기표 9단이 농심신라면배 대표팀에 합류했다.

29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국내선발전 결승에서 신민준 9단은 이영구 9단에게 14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가장 먼저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어 홍기표 9단이 박승화 8단을 상대로 229수 흑 불계승을 거뒀고, 박정환 9단은 강동윤 9단에게 279수 만에 백 반집승하며 마지막으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지난 대회에서 한국의 마지막 주자로 출전해 4승1패를 거뒀던 박정환 9단은 이번 선발전에서 허영호·조한승 9단, 이태현 7단, 강동윤 9단을 차례로 꺾고 14회 대회부터 9회 연속 본선행을 확정했다.

19회 대회에서 한국 첫 주자로 출전해 6연승을 거두며 우승에 큰 역할을 했던 신민준 9단은 이번 선발전을 통과함으로써 세 번째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고, 홍기표 9단은 이번이 첫 태극마크다.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국내선발전은 한국기원 소속 216명의 선수가 출전해 지난 21일부터 열전을 펼친 끝에 72대1의 경쟁률을 뚫고 3명의 선수가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1차전은 내달 13일부터 16일까지 각국 기원에 마련한 특설 대국장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벌어진다. 한국은 국내 선발전을 통과한 3명과 랭킹 1위로 시드를 받은 신진서 9단, 와일드카드 1명이 합류해 우승컵 탈환에 나선다. 와일드카드는 추후 결정된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국가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대결하는 농심신라면배에서 한국은 12번 우승을 차지했고, 중국이 8번, 일본이 1번의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우승상금은 5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로 펼쳐진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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