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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Fun]신형 투싼 사전계약 보니..."친환경, 그레이가 대세네"

가솔린 계약 비중 50%, 하이브리드는 29%

디젤은 21%에 불과…"친환경 중시"

화이트 일색이던 컬러 선호도도 변화...그레이 계열 53%로 늘어

국내 소비자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선택 기준이 확 바뀌었다. 현대자동차의 베스트셀링 SUV인 신형 투싼의 사전계약 분석 결과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가 79%를 차지했고 색상은 그레이 계열이 53%를 차지했다. ‘디젤-화이트’라는 SUV선택의 공식이 무너진 것이다.

18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신형 투싼의 사전 계약대수는 지난 16일 기준 2만3,000대를 돌파했다. 이 중 50%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을 선택했다.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한 고객은 29%, 디젤은 21%에 불과했다. 올 1~9월만 하더라도 기존 투싼 판매에서 디젤 모델 판매 비중은 50%에 육박했다. 환경규제 등의 영향 탓에 디젤 차량의 인기 하락 추추세가 투싼 사전계약에 반영된 것이다.

신형 투싼./사진제공=현대차




특히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계약 속도가 무섭다. 가솔린·디젤 모델은 지난달 16일부터 사전계약을 받은데 비해 하이브리드 모델은 10영업일 뒤인 28일부터 사전계약을 받았다. 사전계약을 늦게 시작한데다 추석연휴와 한글날 공휴일이 포함됐는데도 디젤 모델 계약 물량을 앞선 것이다.

완성차 업계에서는 “고객들의 SUV 구매 기준이 바뀌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기존에는 SUV는 레저를 위한 차량이라는 인식이 강해 높은 토크와 뛰어난 연비를 앞세운 디젤 차량이 선호됐다. 그러나 도심형 SUV가 세단의 수요를 흡수하며 승차감과 정숙성, 연비효율성도 중요한 구매 포인트가 됐다. 이를 충족시켜주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이이 인기를 끄는 것이다.



신형 투싼 사전계약을 색상별로 보면 53%는 아마존 그레이와 타이탄 그레이 등 그레이 컬러를 선택했다. 기존 투싼에서 인기 색상이었던 화이트 크림 컬러는 32%로 그레이에 뒤졌다. 팬텀블랙은 10% 수준이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화이트는 너무 흔하고 블랙은 차급에 비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이 그레이를 대안으로 여기는 것 같다”며 “그레이 컬러는 모던하면서 우아한 느낌이 들어 선진국 시장에서도 인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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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김언수 장편소설 '뜨거운 피' 여주인공 인숙의 말입니다. 남 탓, 조건 탓하며 현실과 타협하는 부끄러운 기자가 되지 않으려 오늘도 저항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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