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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건희 회장 조문한 김승연 한화 회장 "가장 슬픈 날"

김승연 "이건희 회장, 친형님처럼 모셨다"

김승연(오른쪽 두번째)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이 26일 오후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건물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5일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를 찾아 “가장 슬픈 날”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김 회장은 26일 오후 4시9분께 이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검은 양복을 입고 마스크를 쓴 채 굳은 표정을 한 김 회장은 빠른 걸음으로 빈소에 내려가 약 10분간 머물며 유족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조문을 마치고 나온 김 회장은 취재진을 만나 “가장 슬픈날이다”라며 “(고인을) 친형님같이 모셨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유족과 이야기를 나눌) 그럴 기회는 없었다”며 “위로의 말씀만 드렸다”고 전했다.



재계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보다 10살 위인 이건희 회장은 김 회장의 경영 멘토로서 생전 많은 도움을 주며 관계가 돈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 타계한 이 회장의 장례는 4일장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28일 발인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내 삼성가 선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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