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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스포츠문화
궁에 깃든 예술가 5인의 감성, 랜선서 피어나다

궁중문화축전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

궁궐 5곳서 아티스트 5인 공연·인터뷰

안숙선·나윤선·임동혁·박재희·정재국

색다른 무대·진솔한 이야기 등 담아내

궁중문화축전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에서 창덕궁 불로문과 애련지를 배경으로 ‘사철가’를 부른 명창 안숙선(왼쪽)과 덕수궁 석조전 앞에서 쇼팽의 ‘즉흥환상곡’을 연주한 피아니스트 임동혁/사진=궁중문화축전




궁궐을 배경으로 예술가 5인의 공연과 진솔한 인터뷰를 담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유형유산과 무형유산의 귀한 만남을 고화질 영상으로 담아낸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이다. 제6회 궁중문화축전이 내달 7일까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는 이 영상에서는 5곳의 궁에서 각기 다른 아티스트가 전하는 감성 짙은 무대와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명창 안숙선은 아름다운 궁궐, 창덕궁의 불로문과 애련지에서 사시사철의 아름다움과 청춘, 세월을 노래하는 ‘사철가’를, 나윤선은 근대와 전통 건축 양식이 혼합된 희정당에서 ‘아리랑’을 선보인다. 근대 건축물의 정수를 선보이는 덕수궁 석조전에서는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쇼팽 ‘즉흥환상곡’을 연주한다. 올 초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예능보유자로 선정된 박재희 명인은 왕비의 생활공간이었던 창경궁 통명전에서 태평성대를 기리는 왕비의 춤사위, 태평무를 담는다. 우리나라 최초로 피리 산조를 창작한 ‘피리 명인’ 정재국 명인은 조선 왕실의 어진과 관을 모셨던 경복궁 태원전에서 선비들의 곧은 기개와 아정한 성음을 담아 ‘영산회상’ 중 일부를 연주한다. 지난 10일부터 매주 토요일 공개 중인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은 안숙선·나윤선·임동혁 편이 랜선 관객과 만났고, 오는 31일과 내달 7일 박재희·정재국 편을 남겨두고 있다. 이들 영상은 해외 관객과의 소통을 위해 영어판 영상도 따로 제작해 공개하고 있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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