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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업
현대차, 일회성 비용 반영에도 적자폭 선방…목표가↑

한투證 “목표가 22만→26만원 상향”

조정 영업이익 컨센서스 60% 상회해

“구조적 이익 개선 최소 2년 이어질 것”





27일 한국투자증권이 현대차에 대해 “엔진 품질 비용 반영에도 실적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3·4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전일 현대차의 올해 3·4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7조5,7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2조1,352억원 규모의 품질비용 반영으로 3,138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엔진 품질 비용을 조정한 경우 기록했을 현대차의 3·4분기 영업이익은 1조8,2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비 60% 가량 높다. 부분별 영업이익은 자동차 -9,110억원, 금융 5,050억원, 기타 730억원이다.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적자 전환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수익성 개선 속도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점유율 상승, 원가 하락, 믹스 개선 등으로 펀더멘털이 회복이 지속 중”이라며 “실적 호조로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의 구조적 이익 개선세가 향후 2년 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엔진 품질 비용이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이익 개선 모멘텀 강화되면서 밸류에이션 재평가 구간이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신형 플랫폼이 이끄는 원가 절감, 제네시스가 이끄는 믹스 개선이 구조적 이익개선을 이끈다”며 “이익 개선의 강도와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분석했다. 또 “이익 개선 요인은 이제 시작 단계이며 최소 2년간 이어진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예상보다 강한 펀더멘탈 회복세를 반영해 내년 순이익을 기존 5조3,370억원에서 6조1,100억원으로 14.5% 상향하며 목표주가도 기존 22만원에서 26만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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