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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美 증시 내림세에 코스피, 장초반 약보합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간밤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 등으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가 장 초반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1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9포인트(0.32%) 내린 2,336.5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5.25포인트(0.65%) 하락한 2,328.66으로 개장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4억원, 267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69억원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경기부양책 협상이 난항을 겪고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50.19포인트(2.29%) 빠진 2만7,686.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64.42포인트(1.86%) 내린 3,400.97, 나스닥은 189.34포인트(1.64%) 떨어진 1만1,358.94에 마감했다. 온라인 광고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며 페이스북(-2.70%), 알파벳(-2.98%)이 하락 마감했고, 마이크로소프트(-2.84%), 세일즈포스(-3.41%)도 하락했다.



전일 뉴욕 증시는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만명을 넘어서고 더불어 추가 부양책 협상과 관련된 펠로시 하원 의장과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 위원회 위원장의 주장이 엇갈리며 투자 심리가 냉각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가능성, 기업의 실적 가이던스 하향 가능성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며 “독일 소프트웨어 회사 SAP가 코로나19 여파로 의미 있는 수익 회복을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를 표명하며 실적 발표 후 20% 넘게 급락한 배경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 임상에서 면역 반응을 일으켰다는 발표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국내 증시의 하락 출발은 피할 수 없지만 낙폭이 확대되기 보다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과 비교해 3.41포인트(0.44%) 상승한 781.4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6.18포인트(0.79%) 하락한 771.84로 출발한 뒤 상승 반전했다. 전일 코스닥 지수는 연말 대주주 양도세 강화와 미국 대선 불확실성 압력이 가중되면서 두 달 만에 8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5억원, 93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972억원 순매도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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