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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스포츠문화
[2020 독서경영 우수직장]최우수상 종로구청

승진필수조건에 '年 30시간 독서' 포함

사가독서 학습제 등 책읽기 적극 지원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지난 달 28일 열린 독서경연대회에서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제공=종로구청






‘책장 넘기는 소리가 가득 차오르는 인문문화 도시’를 지향하는 종로구청은 2017년 처음으로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을 받은 이래 매년 독서경영의 범위를 넓히고 질을 제고해 왔다. 그 결과 올해는 ‘독서경영 우수직장’ 최우수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종로구청은 우선 기관장의 독서 경영 의지가 남다르다. ‘책을 통해 살기 좋은 종로를 만들겠다’는 게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행정 철학이다. ‘책으로 청렴’이라는 운동도 벌이고 있다. 독서를 통한 올바른 공직관 확립과 청렴 문화 확산이 가능하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직원의 승진 필수 조건인 연 80시간 교육 이수 중 30시간을 독서로 채우게 했다. 조선 시대에 인재 양성을 위해 젊은 문신들에게 휴가를 줘 학문에 전념하게 했던 ‘사가독서제도’를 독서 경영에 접목한 점도 눈에 띈다. 종로구청은 ‘사가독서 학습제’를 만들어 직원들이 온전히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기관과 기업들에도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독서의 힘’을 조직원 역량 증대뿐만 아니라 구민들의 행복한 삶과도 연결짓기 위해 도담도담 한옥 도서관, 삼청공원 숲속 도서관 등 특색 있는 도서관을 다수 운영 중이다.



2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열린 2020년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시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형주기자


한편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 는 지난 2014년 직장 내 책 읽는 문화 장려와 내실 있는 독서 경영 우수 기업 사례 발굴을 위해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경제신문과 국가브랜드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독서 관련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인증 및 수상 여부가 결정 된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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