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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업
삼성전자 3년만에 임원 최다 승진

삼성, 정기 임원 인사

부사장 승진 31명…미래 CEO 후보군 확충

임원 승진자 214명 달해...성과원칙 적용

삼성전자가 3년 만에 최대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4일 단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에도 올 3·4분기 67조원에 이르는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된 실적을 낸 데 대한 보상 차원이다. 부사장 31명을 승진시켜 미래 최고경영자(CEO) 후보군도 두텁게 했다. 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처음 단행한 정기 인사에서 이재용 부회장 체제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날 부사장 31명, 전무 55명, 상무 111명, 펠로 1명, 마스터 16명 등 모두 214명을 승진시키는 인사를 실시했다. 임원 승진자는 지난 2017년(221명) 이후 3년 만에 최대 규모로 올해 1월 인사(162명)에 비해서는 52명이나 늘었다.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연령이나 연차에 상관없이 우수한 성과를 올린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했다. 발탁 승진자는 25명으로 올해 초 24명에 이어 20명대를 유지했다. 다양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외국인과 여성에 대한 승진 문호를 확대하는 기조도 이어져 모두 10명이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2일 사장단 인사에 이은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 개편과 보직 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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