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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정책
'후궁 논란' 조수진에 김근식 "'왕자 낳은 후궁' 발언 과했다···말로 망하는 게 정치"

"대깨문과 태극기부대의 가장 큰 문제점이 막말과 조롱"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한 국민의힘 소속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근식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7일 조수진 의원에게 “말로 망하기도 하는 것이 정치”라며 “왕자 낳은 후궁” 표현이 담긴 글을 삭제하고 사과할 것을 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같은 당 소속이고 같은 지역 출신(전북 전주 연고)이지만 조수진 의원의 발언은 과했다”며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할 때는 ‘호되게 아프게’ 그러나 ‘점잖게 품격있게’ 비판해야 효과적이고 위력적이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아울러 “대깨문과 태극기부대의 가장 큰 문제점이자 공통점이 바로 막말과 조롱”이라며 “지난 총선 막바지에 야당의 막말 파문으로 수도권의 중도층 이반이 심화되었음을 뼈저리게 경험하지 않았는가”라고 꼬집었다.



나아가 “아무리 선거철이고 여당의 잘못이 크다 해도 넘어선 안될 선이 있다”며 “청와대 출신 고민정의 특별대접을 비판하더라도, ‘왕자 낳은 후궁’ 표현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더불어 “정치는 말의 예술이지만 말로 망하기도 하는 게 정치이며 촌철살인은 막말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조 의원은 지금이라도 과도한 표현에 대해 사과하고 해당 글을 삭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보궐선거 야당 여론 우세하다고 벌써부터 방심하면 안된다”며 “저들은 조직과 자원과 예산을 가지고 있기에 승리하는 그 날까지 실수는 금물”이라고 재차 역설했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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