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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오피스·상가·토지
[시그널] 이지스운용, 서울 남대문 삼부빌딩 1,100억원에 인수

삼익악기 보유 15층 대형 건물

평당 2,383만원 선 거래

입지 강점 호텔·분양형 상품 등으로 개발할 듯

서울 중구 남창동 삼부빌딩 모습/사진제공=프론트레인지 홈페이지




이지스자산운용이 서울 중구 남대문 시장 초입에 위치한 대형 빌딩을 인수했다. 입지가 우수한 만큼 호텔과 상업시설 등으로 개발해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운용은 삼익악기가 보유한 서울 중구 남창동 삼부빌딩 토지와 건물을 1,100억 원에 인수했다. 토지가가 1,045억1,210만원, 건물가가 54억 원으로 평가됐다. 삼익악기 자산 총액의 17.95% 규모다.

삼부빌딩은 1984년 준공된 건물로 지하 4층, 지상 15층 연면적 1만5,260㎡(4,616평) 규모 대형 빌딩이다. 매매가는 평당가 기준으로 2,383만 원 선이다. 최근 여의도에서 거래된 최고가 오투 빌딩(평당 2,470만 원) 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삼부빌딩은 지하철 4호선 회현역과 남대문 시장 입구 옆에 위치했다. 최근 신세계가 문을 연 레스케이프호텔 인근이다. 과거 삼부토건이 본사로 사용하다 삼익악기가 2014년 약 660억원에 건물을 사들였다. 이후 삼익악기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남대문도시환경정비사업에 따라 업무용 빌딩을 관광숙박시설 및 판매시설 등으로 바꾸는 재건축을 추진 중이었다. 신축 규모는 지하 5층, 지상 20층이다. 이지스 역시 계약서 상 정비사업 관련 정부 승인 등의 내용으로 봤을 때 건물을 헐고 호텔로 공급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이지스운용은 지난해 매출 개념인 영업수익 1,346억 원, 영업이익 385억 원, 순이익 427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37%, 영업이익은 26%, 순이익은 42% 각각 증가했다. 특히 부동산 전문 운용사로는 최초로 영업수익 1,000억 원 시대를 열었다. 이지스운용은 지난해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3,025억 원)과 우덕빌딩(1,810억 원), 더피나클강남(4,520억 원) 등을 매각한 바 있다.

/강도원 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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