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

정치정치일반
'3지대호' 타고···윤석열, 안철수와 '反文 빅텐트' 세우나

安 “尹, 정권 교체에 힘 보태주는 역할 해줬으면”

尹·安 지향 가치 비슷, 외나무다리 대결 안해도돼

金 “야인 됐으니 이제 야권의 인물 될 수도 있다”

MB·朴 구속 장본인 딱지, 국민의힘 입당 걸림돌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 면직안을 재가한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윤 전 총장 자택 앞에 지지자가 보낸 벚꽃 조화가 걸려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등 보수 성향의 야당이 서로 경쟁적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가운데 윤 전 총장의 선택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결국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손을 잡지 않겠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안 대표가 윤 전 총장의 대권 도전에 힘을 실어주고 윤 전 총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안 대표를 지원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안 대표는 5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의 향후 역할과 관련해 “분명한 것은 야권 지지자의 많은 기대가 모여 있는 만큼 앞으로 정치를 하든 하지 않든 정권 교체에 힘을 보태주는 역할을 하면 좋겠다는 게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가 윤 전 총장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 11월 김무성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끄는 ‘더 좋은 세상으로 포럼’에 강연자로 참석해 국민의힘에 범야권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 같은 사람이 혁신 플랫폼에 들어오면 야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함께 플랫폼을 만들어가면 참 좋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당 차원에서 영입 논의가 이뤄진 적은 없다”면서도 “3지대에 윤 전 총장이 국민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도 윤 전 총장에게 구애의 손을 내밀었다. 다만 국민의당과 비교할 때 온도차는 감지된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야인이 됐으니 야권의 인물이 될 수 있다”면서도 “내가 보기에는 보궐선거 전에 정치적 행위는 안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 윤 전 총장이 국민의당과 손 잡고 ‘3지대호(號)’에 올라탈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은 그가 국민의힘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윤 전 총장은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을 구속시킨 장본인 아니냐”며 “우리 당에 들어오는 것도, 들어와서 대통령 후보가 되는 것도 녹록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높은 지지율이 나오지는 않지만 국민의힘 자체 대선 주자가 있는 것도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국민의당은 안 대표가 서울시장 보선에서 당선될 경우 더 이상 눈에 띄는 대선 주자가 보이지 않는 게 사실이다. 더욱이 국민의당과 윤 전 총장은 지향하는 가치가 비슷하다. 윤 전 총장 발언과 국민의당 회의록을 비교해보면 결이 다른 부분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안 대표는 전날에도 국민의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지키기는 민주와 법치 수호를 위한 정당한 투쟁”이라고 강조했다.

/임지훈 기자 jhl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이종환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발행 ·편집인 : 이종환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