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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 이재명 “실용적 민생 개혁에 매진”···文정부와 차별화 시작인가요




▲이재명 경기지사가 20일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청소·경비 노동자 휴게 시설 토론회’에 참석해 기자들에게 “일상적 삶에서 멀리 떨어진 거대한 개혁 담론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일상적 삶을 개선하는 작은 실천적인 민생 개혁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지금 해야 할 일은 낮은 자세로 주권자를 두려워해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작든 크든 실용적 민생 개혁 실천에 끊임없이 매진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4·7 재보선에서 참패한데다 자신의 대선주자 지지율이 20%대에서 주춤하자 이를 극복할 키워드로 ‘실용’과 ‘민생’을 꺼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지사가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로서 문재인 정부와 선을 긋는 차별화에 시동을 거는 건가요.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 개막식에 본낸 영상 축사를 통해 “포용성이 강화된 다자주의 협력을 해야 한다”며 중국의 백신 외교를 호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백신 기부와 같은 다양한 코로나19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중국을 한껏 치켜세웠는데요. 미국과 ‘백신 스와프’를 모색하는 우리 정부가 오히려 중국을 편드는 듯한 모습을 보이니 미·중 사이의 위험한 줄타기 외교가 어떤 결말을 낼지 아슬아슬하군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0일 “(한미 백신 스와프를) 미국 측과 상당히 진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 “지난주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왔을 때도 이 문제에 관해 집중적으로 협의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한미 정상회담 개최 이전까지 긍정적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요즘 백신 확보 지연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자 정부 안팎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거론되고 있는데 과연 정 장관의 구상이 실현될지 여부가 궁금하네요.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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