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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시승] 묵직한 주행감, 넓은 뒷좌석···BMW X3 xDrive30e




BMW의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X3 xDrive30e는 가솔린 엔진의 운전 재미에 전동화 효율을 가미한 차다. 나무랄 데 없는 가속력과 넓은 뒷자석을 자랑하는 X3 xDrive30e를 타고 서울에서 경기도 가평까지 질주했다.

X3의 외관은 단단한 인상이었다. 넓은 범퍼와 대형 그릴이 금방이라도 씩씩거리며 증기를 내뿜을 것 같은 위압감을 줬다. 헤드램프 아래 검은색으로 처리된 공기흡입구는 어금니를 머금은 호랑이의 얼굴을 연상케 했다. 차체 라인은 단조롭지만, 앞면과 마찬가지로 우직한 남성미가 느껴졌다.

운전석에 앉으니 높은 의자 위치 덕에 시야가 탁 트이는 느낌을 받았다. 파노라마 선루프까지 여니 개방감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실내 디자인은 다른 BMW 차량과 거의 유사했지만, 디지털화가 강조됐다. BMW 특유의 넓은 센터페시아(운전석과 보조석 사이에 조작 버튼, 화면, 통풍구 등이 모여 있는 곳)와 큼지막한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가 자리한 가운데, 입체감이 느껴지는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차이를 만들어냈다.



X3는 뒷자석에 앉은 사람의 만족도가 큰 차다. 카시트를 위한 아이소픽스가 노출된 형태라 설치가 쉬웠고, 널찍한 공간감에 다리의 피로감이 적다. 2열 시트는 분할 접이식으로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2열 시트 아래에는 트렁크 플로어 부분에 고전압 리튬 배터리가 탑재돼 있다. 트렁크 용량은 450리터다. 휴대용 유모차 2개를 넣어도 넉넉한 용량으로, 캠핑용도로도 적합하다.

주행 페달을 밟았을 때의 첫 느낌은 전기차와 똑같았다. 속력이 낮을 때는 전기로 구동하다가, 높아질 때는 가솔린 엔진이 힘을 내는 식이다. 길이 막히는 저속 구간에서는 엔진의 힘을 거의 쓰지 않고 주행했다. X3 x드라이브30e는 12.0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순수 전기 모드로 최대 31km 달릴 수 있고, 시속 135km까지 주행 가능하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 회생제동시스템을 통해 전기모터가 충전되기 때문에 주행 거리도 더욱 늘릴 수 있다. X3 라인업 중 가장 높은 연비와 낮은 CO2 배출량을 달성함으로써 혼잡 통행료 감면, 공영 주차장 50% 할인 등 다양한 저공해차량 혜택을 누릴 수 있다.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조합을 통해 최대 시스템 출력 292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1초, 최고속도는 시속 210km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가정용 소켓 이용 시 약 6시간이 소요되며, BMW 전용 충전기인 i월박스(충전전력 3.7kW) 기준 3시간 30분이면 완충된다.

뉴 X3 xDrive30e는 디자인 및 세부 편의사양에 따라 xLine과 M 스포츠 패키지 총 2가지 트림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xLine이 7,350만원, M 스포츠 패키지가 7,650만원이다 .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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