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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높은 공모가 부담됐나···크래프톤, 첫날 1.8조 청약

역대 최대 일반청약 나선 크래프톤

중복 청약에도 일반투자자 관망세

경쟁률 2.79대1…3일 최종일 관심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두 번째로 큰 공모 규모를 자랑하는 크래프톤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 첫날 부진했다. 아무래도 높은 공모 가격이 일반 투자자들의 청약을 이끌어내는 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약 첫날 관망세가 강했다는 것인데 최종 청약 결과도 관심이 쏠린다.



2일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크래프톤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이 2.79 대 1로 집계됐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1조 8,017억 원을 기록했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이 3.75 대 1로 가장 높았고 NH투자증권 2.39 대 1, 삼성증권 2.04 대 1 순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2010년 삼성생명(약 4조 8,000억 원)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공모 규모(약 4조 3,000억 원)다. 일반 투자자 공모 금액만 보면 최대 1조 2,929억 원으로 삼성생명(9,776억 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역대급 규모에 일반 투자자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22조 원, SK바이오사이언스의 14조 원은 물론 카카오뱅크의 12조 원에 비해서는 첫 날 증거금이 기대에 못 미쳤다. 다만 삼성생명, 넷마블 등 역대 공모규모 1~10위 기업들의 일반 청약 첫 날 증거금 중간값(약 1조 6,000억 원) 보다는 많았다.



업계에서는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243.15 대 1로 다소 낮았던 점도 일반 청약 투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크래프톤의 상장 기업가치가 24조 원을 훌쩍 넘으면서 배틀그라운드 의존도가 높은 크래프톤의 공모가가 고평가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제 청약 마지막 날인 3일 경쟁률에 쏠리고 있다. 특히 30조 원 가량의 증거금을 모은 HK이노엔의 청약 증거금이 3일 환불되면 크래프톤 공모 청약에 뭉칫돈이 몰릴 것이란 관측도 있다. 수요예측에 싱가포르투자청(GIC)과 블랙록·아부다비투자청 등 유력 해외 기관이 대거 참여하고 장기 기관투자가 위주로 공모주 배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이 좋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편 크래프톤은 3일 오후 4시까지 일반 청약을 받고 IPO 공모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과 NH투자증권·삼성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최소 청약 단위는 10주로 249만 원의 증거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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