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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정책
원희룡, 윤석열·최재형 동시 저격 “당에서 땅 따먹기 경쟁···해괴한 짓”

“정치선배로서 아연할 따름”

“국민의힘 접수가 목표인가”

지사직을 사퇴한 원희룡 제주지사가 2일 오전 영상으로 진행된 ‘8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제주 공직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연합뉴스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4일 경쟁자인 윤석열·최재형 후보의 잇따른 당내 인사 영입 발표를 두고 “당에서 줄세우기 할 시간에 국민에게 다가갈 정책과 비전을 내놓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원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정치입문생인 분들이 외부인사 영입 경쟁을 해도 부족할 판에 당에서 땅 따먹기 경쟁 하는 걸 지켜보자니 정치선배로서 아연할 따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간 많은 선거를 겪어봤지만 매일같이 당내 인물 누구누구 영입했다고 발표하는 '해괴한 짓'은 처음 본다”고 꼬집었다.



앞서 윤석열 캠프는 같은 당 이철규·윤한홍 의원을 각각 캠프 조직본부장과 종합상황실 총괄부실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정용기·주광덕 전 의원도 캠프에 합류했다. 최재형 캠프는 박대출·조해진 의원 등이 캠프 업무를 맡고 있다. 이어 김미애 의원 등 PK(부산·경남) 지역구 의원 지지세도 규합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두고 원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해선 국민의힘을 넘어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정치입문생이신 분들이 외부인사 영입 경쟁해도 부족할 판에 당에서 땅 따먹기 경쟁을 하는 걸 지켜보자니 정치선배로서 아연할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선 승리가 아니라 국민의힘 접수가 목표인 것처럼 행동해서 되겠느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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