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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중국증시]쏟아지는 규제에 변동성 커진 中 증시...전기차 등 '과창판 기업' 주목하라

지난주 상해종합 -2.53%·항셍 -5.84% 등 하락

백주·플랫폼 등 규제 강화…외인 2조 가까이 팔아

전기차·태양광·반도체 등 전략 사업 비중 확대 기회







지난주 중국 증시는 잇따르는 규제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상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가 각각 2.53%, 3.69% 하락했으며 항셍지수도 5.84% 하락 마감했다.

중국은 규제 이슈와 맞물려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우려가 부각되며 본토 증시에서 1조 8,949억 원의 외국인 매수자금(후구통 -9,050억 원·선구퉁 -9,899억 원)이 순유출됐다. 외국인들은 주로 음식료·비철금속·기계 등 업종을 매도하고 신재생에너지·정보기술(IT)·하드웨어·은행 섹터를 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지는 증시 조정에 본토 투자심리도 다소 악화됐다. A주 일평균 매매회전율은 전주 1.75%에서 1.71%로, 일평균 거래대금도 전주 230조 원에서 225조 원 정도로 소폭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정책 불확실성 속 시장의 불안 심리가 지속되는 모습이었다.

쏟아지는 당국의 규제


지난 20일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하는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이 ‘백주 시장질서 감독 좌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좌담회형식이지만 개별 기업들에 대한 예약면담의 성격이 강하다. 중국의 ‘예약면담’은 정부 기관이 감독 대상 기업을 소환해 공개적으로 질타하거나, 요구 사항을 전달하는 것으로, 사실상 강제 시정조치라고 볼 수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가격 담합 및 불공정거래 문제일 가능성이 대두되며 백주 섹터 폭락을 야기했다.

또 같은 날 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한층 강화된 개인정보보호법이 통과됐다. 세부내용에 플랫폼 기업을 직접 명시하며 감독관리 강화를 시사해 텐센트·알리바바·메이투안 등 플랫폼 종목의 주가 하락 압력이 더욱 확대됐다.

정책 불확실성 속 대응전략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중국 정부가 집중 육성하는 전략 산업들의 주가 방어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전기차·태양광·반도체 등 섹터가 대표적이며 위 섹터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과창판 지수(Star50)의 장기성장성을 높게 평가한다. 수급 측면에서 중국 기관들도 과창판 비중을 점차 확대해갈 것을 예상한다.

최근 증시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이 일정 부분 해소된 부분도 긍정적이다. 물론 단기 추가 하락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중국 증시 반등 시 다른 섹터보다 더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승웅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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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부 신승웅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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