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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리는 제26회 BIFF, 코로나19 속에서도 긍정적 발걸음 디뎠다

코로나19 와중 처음 열린 대규모 국제행사로 주목받아

열흘간 7만6,072명 다녀가며 좌석점유율 80% 달해

코로나19 확진자 1명 외에 추가 감염 없는 점도 다행

지난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의 모습. 올해 영화제는 15일 폐막식과 폐막작 ‘매염방’의 상영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부산=연합뉴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상황 속에서 국내 처음으로 대규모로 진행된 오프라인 국제행사로 ‘위드 코로나’ 시대를 모색했던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5일 막을 내린다. 영화제 측은 좌석 점유율이 웬만한 영화가 매진된 수준인 80%에 달할 정도로 많은 관객들이 찾은 반면 관계자 1명이 영화제 참석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외엔 확진자가 없었다는 점 등에서 대체로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BIFF는 이날 결산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영화제 기간 6개 극장 29개 상영관에서 70개국 223편 영화를 상영했고, 총 관람객은 7만6,072명으로 좌석 점유율이 80%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비프에서도 58편을 선보였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던 오프라인 행사들이 올해는 비록 예년에는 못 미치지만 상당수 열렸다. 액터스 하우스는 6회, GV 프로그램인 '아주담담'은 4회 열렸다. 행사장인 영화의전당과 남포동 일대가 아닌 부산 곳곳에서 상영회와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 ‘동네방네비프’ 행사도 총 3,77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는 해외에서도 총 69명의 게스트가 BIFF를 찾았다. 일본의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드라이브 마이 카’, ‘우연과 상상’을 들고 부산을 찾았고, 봉준호 감독과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도 소화했다. ‘아네트’를 선보인 레오스 카락스 감독은 마스터클래스도 진행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린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에는 지난해보다 67% 증가한 1,479명이 참여했다. 200개의 온라인 부스를 통해 319편의 마켓스크리닝, 112편의 영화제 공식선정작을 관람했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상 등 5관왕을 차지한 김세인 감독의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사진 제공=부산국제영화제




BIFF 측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뉴커런츠상 2편, 지석상 3편, 비프메세상 2편, 선재상 2편, 올해의 배우상 남녀 각 1명을 선정했다. 신인 감독의 첫 번째나 두 번째 장편을 대상으로 하는 경쟁 부문인 ‘뉴 커런츠’에서는 중국 왕얼저우 감독의 ‘안녕, 내 고향’과 김세인 감독의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가 수상했다. '안녕, 내 고향'은 여성 3대의 신산한 삶을 담았고,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는 함께 사는 모녀의 갈등을 통해 가족에 관해 묻는다..

아시아 중견감독의 작품에 수여하는 지석상은 아파르나 센 감독의 '레이피스트'와 브리얀테 멘도자 감독의 '젠산 펀치'가 받았고, 왕기 감독의 '흥정'이 특별언급에 이름을 올렸다. 비프메세나상은 허철녕 감독의 '206:사라지지 않는'과 장멩치 감독의 '자화상:47KM 마을의 동화'에 돌아갔다. 선재상에는 이현주 감독의 '장갑을 사러'와 툼팔 탐푸볼론 감독의 '바다가 나를 부른다', 특별언급에 리밍양의 '사리'가 선정됐다. 올해의 남자 배우상은 '그 겨울, 나는'의 권다함이, 여자 배우상은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임지호가 받았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관객 동원 면에서)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수치였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제 기간 동안 배우의 매니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추가로 확산하지는 않았다”면서 어느 정도 방역 대책이 효과를 봤다고 자평했다. 이용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스태프 뿐만 아니라 영화제 안팎에서 영화제를 바라보는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한 것으로 안다”며 “내년엔 더 체계적인 영화제를 열도록 하겠다. 콘텐츠필름마켓의 경우도 올해 예상보다 큰 성과를 거둬 내년을 설계할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소독을 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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