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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년 말 독자 CSS 건설에 ‘한 발짝 더’···두번째 유인우주선 발사 성공

여성비행사 등 3명…6개월간 CSS에 체류

내년말까지 유인우주선 두번 추가 발사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두번째 유인우주선에 탑승한 세명의 우주비행사 (왼쪽부터)예광푸, 자이즈강, 왕야핑이 15일 출발을 앞두고 환영행사에서 인사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인 ‘중국우주정거장(CSS)’ 건설을 위한 두 번째 유인우주선인 ‘선저우 13호’가 16일 새벽 발사에 성공했다. 중국은 내년 말까지 CSS 건설을 완료한다는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선저우 13호는 현지시간 이날 0시 24분(한국시간 16일 오전 1시 24분) 중국 서북부 간쑤성의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 2F 야오 13호’ 운반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선저우 13호에는 자이즈강(55), 왕야핑(41), 예광푸(41) 등 3명이 탑승했다. 이들 3명의 우주비행사는 CSS 핵심 모듈 ‘톈허’에 6개월간 머물며 CSS의 조립 및 건설에 대한 핵심적 기술 테스트, 각종 장치 설치, 과학 실험 등을 수행한다.

이 중에서 왕야핑은 중국의 두 번째 여성 우주비행사이자 CSS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첫 번째 중국의 여성 우주비행사로 등록됐다. 중국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는 2012년 6월 ‘선저우 9호’에서 임무를 수행한 류양(43)이다. 이번 선저우 13호의 선장을 맡은 자이즈강은 2008년 중국인 최초로 우주 유영에 성공한 우주비행사다.

중국은 지난 4월 톈허 발사를 시작으로 CSS 건설을 위한 화물·유인 우주선을 수차례 발사해 왔다. 올해 발사 임무는 선저우 13호가 마지막이다. 앞서 첫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운 ‘선저우 12호’는 넉달전인 지난 6월 17일 발사됐다. 이들은 CSS 톈허에서 90일간의 임무를 수행한 뒤 지난달 17일 지구로 돌아왔다.



두번째 유인우주선인 선저우 13호를 실은 운반로켓 창정 2F호가 16일 새벽 발사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중국은 내년에도 CSS 추가 조립·건설을 위한 6차례 발사가 예정돼 있다. 우선 내년 초 톈저우 4호 화물우주선과 선저우 14호 유인우주선이 발사된다. 또 실험 모듈 원톈과 멍톈이 발사돼 톈허와 함께 3개 모듈 결합이 완성된다.

또 다시 톈저우 5호 화물우주선과 선저우 15호 유인우주선을 추가해 CSS 건설을 완료하게 된다.

CSS는 길이 37m, 무게 90톤으로 현재 미국·러시아 등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3분의 1 크기다. 오는 2024년 ISS가 운영을 종료하고 나면 한동안 CSS가 지구궤도를 도는 유일한 우주정거장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중국유인우주국(CMSA)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CSS에서의 공동 비행에 외국 우주비행사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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