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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오징어게임 최고 흥행···키아프 최대 매출

1억1,100만명 본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

그림사러 뛰고 싸우고…키아프서울 대성황

‘디즈니+’ 화려한 라인업 공개


서울경제 문화부 기자들이 지난 한 주 동안의 문화계 이슈를 쏙쏙 뽑아 정리해드립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포스터. /사진 제공=넷플릭스




1억1,100만명 본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에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 인기 속에 역대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게 됐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을 시청한 전 세계 구독자 수가 1억1,100만명을 넘어서며, 넷플릭스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썼다고 전했다. CNN은 “종전 흥행 기록을 보다 짧은 기간에 경신했다”고 전했다. 종전에는 공개 28일 만에 8,200만 명이 시청한 ‘브리저튼’이 최고 기록이었다. 넷플릭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오징어 게임’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10년, 역대 최고 시리즈가 되기까지는 단 17일이 걸렸다”며 “깊은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은 총 94개국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톱10’ 1위에 올랐으며 미국에서는 넷플릭스가 선보인 비영어권 시리즈물 중 처음으로 ‘오늘의 톱10’ 1위에 올랐다. CNN은 “‘오징어 게임’은 대중문화 현상이 됐다”며 “밈(인터넷 유행)이 만들어지는 것은 물론 핼러윈 의상 아이디어로도 쓰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창작자들은 미국의 할리우드와 경쟁할 수 있는 드라마·영화를 제작할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은 참가자들이 456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작품으로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위하준, 오영수, 허성태, 아누팜 트리파티 등이 출연한다.

원로화가 김구림의 회화 3점이 가나아트갤러리 부스에서 벽에 채 걸리지도 않은 채 팔려나가고 있다. /조상인기자


그림사러 뛰고 싸우고…키아프서울 대성황


한국 최대규모 아트페어인 ‘키아프서울(KIAF SEOUL·이하 키아프)’이 첫날 VVIP 오픈에서만 약 350억원치의 미술품 거래를 이뤄내는 등 사상 최대 실적으로 순항중이다. 키아프를 주최하는 한국화랑협회의 황달성 회장은 14일 “전체적인 판매액은 행사 마지막날에 겨우 추산되지만 ‘온라인 뷰잉룸’을 통한 사전판매 문의가 폭주하고, 유례없는 호황인 분위기를 고려해 굵직한 거래만 우선적으로 집계한 결과 VVIP오픈날 매출액은 대략 350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키아프 창립이래 첫날 판매액 최고 기록이다. 지난 2019년에 세운 310억원의 최대 매출액을 단 하루 만에, 더 정확히는 개장 6시간 만에 달성한 것이며, 지난 5월 ‘아트부산’이 기록한 국내 아트페어 사상 최대 판매액 또한 단숨에 뛰어넘은 수치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현장 개최가 무산돼 2년 만에 열린 이번 키아프는 전 세계 10개국 170개 갤러리가 참가해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미술애호가로 유명한 방탄소년단(BTS)의 RM은 15일부터 시작된 일반관람을 택해 여느떄처럼 ‘특혜없이’ 조용히 작품을 감상했다. 키아프는 17일까지 열린다.

글로벌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디즈니+’ 오리지널로 공개되는 드라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의 한 장면. K팝 스타 강다니엘의 연기 데뷔작으로 관심을 모은다. /사진 제공=디즈니코리아




‘디즈니+’, 강풀 원작 ‘무빙’, 강다니엘 연기데뷔작 등 라인업 공개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디즈니+’가 다음 달 국내 론칭을 앞두고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한국 콘텐츠는 총 7개이며, 이 중 오리지널 콘텐츠는 강다니엘의 드라마 데뷔작 ‘너와 나의 경찰수업’, 드라마 ‘비밀의 숲’으로 유명한 이수연 작가의 SF미스터리 ‘그리드’, 키스를 하면 미래를 보는 초능력을 가진 여자의 재기발랄한 직장 로맨스 드라마 ‘키스 식스 센스’,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액션 히어로 스릴러 ‘무빙’ 등이다. 그 외 SBS ‘런닝맨’의 공식 스핀오프인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 12월 JTBC에서 방영하는 드라마 ‘설강화’, 블랙핑크의 데뷔 5주년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더 무비’ 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콘텐츠 외에도 디즈니+는 다양한 아태지역 오리지널 라인업을 제시했다. 드라마, 코미디, 판타지, 로맨스, SF, 범죄, 공포물 등 장르의 다양성이 눈에 띈다. 일본 TBS 방송국과 협업한 의학 드라마 '도쿄 MER: 달리는 응급실', 대만 인기 배우 진백림의 복귀작 '스몰&마이티'(Small & Mighty) 등이 공개된다. 디즈니는 오는 2023년까지 50개 이상의 오리지널 라인업을 아태지역에서 확보한다는 목표다.

진요한 신부./사진제공= 성골롬반외방선교회


국토 최서남단 섬 흑산도에 성당 세운 진요한 신부 선종


한국 천주교 발전에 기여한 진요한(본명 숀 브라질·Sean Brazil) 신부가 지난 8일 고국인 아일랜드에서 선종했다. 향년 89세.

1932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난 진 신부는 1948년 성골롬반외방선교회에 입회해 사제서품을 받은 이듬해 한국에서 사목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1956년 광주대교구 목포 산정동성당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1960년 흑산도성당과 1964년 소록도성당·산정동성당, 1970년 상봉동성당 주임신부 등을 지냈다.

특히, 진 신부는 한국에 있는 30년 동안 전국에 19개 본당과 공소를 설립하는 등 한국 천주교회 발전에 초석을 다진 인물로 평가받는다. 대표적인 곳이 국토 최서남단에 위치한 흑산성당이다. 성골롬반외방선교회는 산정동성당은 제20대 주임인 진 신부를 파견해 1958년 진리에 흑산도 내 최초의 성당을 건립했다. 흑산성당은 2019년 문화재로 등록됐다.

진 신부는 1990년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교구 (한인)순교자성당 주임신부 소임을 맡으면서 한인 교포 사목에도 힘썼다. 마라톤에 재능이 많아 선수로도 활약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2002년 한국을 떠난 그는 아일랜드 달간파크 요양원 스태프로 헌신하다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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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레저부 조상인 기자 ccsi@sedaily.com
친절한 금자씨는 예쁜 게 좋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현대미술은 날 세운 풍자와 노골적인 패러디가 난무합니다. 위작 논란도 있습니다. 블랙리스트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착한미술을 찾기 위해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미술관, 박물관으로 쏘다니며 팔자 좋은 기자. 미술, 문화재 전담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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