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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LX인터 최대 이익…물류 대란에 현대위아 '울상'

[2021년 주요 상장사 실적]

LX인터 영업익 311%↑6562억

현대위아는 전망보다 26% 하회





LG유플러스(032640)와 LX그룹 계열 종합 상사인 LX인터내셔널(001120)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그룹 계열 자동차 부품 업체인 현대위아(011210)는 물류 차질 영향을 받으며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9790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20년보다 10.5%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3.2% 늘어난 13조 8511억 원을 나타냈다. 회사 측은 5세대(5G) 통신 가입자와 인터넷TV 가입자 증가가 실적 증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의 5G 가입자 수는 2020년에 비해 67.9% 늘어난 462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

LX인터내셔널도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4조 5506억 원에 달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63.4% 늘어난 207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증권가 전망치 평균을 4%, 영업이익은 증권사 컨센서스를 2.7% 웃돌았다. LX인터내셔널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9% 늘어난 16조 6865억 원, 영업이익은 310.6% 증가한 6562억 원에 달했다. 매출·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 운임 증가, 거래 물량 증가 등 대외 여건 개선에 따라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현대차그룹 계열 자동차 부품 업체인 현대위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2.8% 증가한 102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 평균(1390억 원)보다 26.1% 낮은 수치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14.2% 늘어난 7조 5277억 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에는 11억 원의 영업 손실을 보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현대위아의 지난해 10~12월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이 352억 원이었음을 고려하면 증권가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차량 부품이 등속 조인트와 4륜구동 부품 매출 증가로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지만 기계 매출은 물류 차질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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