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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증가세에 씨젠 4거래일 연속 상승 [Why 바이오]

7일 장중 10% 가까이 상승 중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주일 단위 더블링에 투자자 집중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 경고가 잇따라 나오면서 증시에서 진단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유전자증폭(PCR) 검사 분야 대장주로 꼽히는 씨젠(096530)에 대한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7일 오후 2시36분 현재 씨젠 주식은 전날 종가 대비 9.64% 오른 4만3200원에 거래됐다. 이날까지 씨젠은 최근 4거래일 연속으로 올랐다. 4일에는 3.39% 상승했고 5일과 6일에는 11.13%, 1.16% 각각 올랐다.

시장에서는 씨젠 상승 이유를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뚜렷해진 데서 찾고 있다. 실제로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8511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42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의 1만9371명보다는 860명 적다. 그러나 1주일 전인 지난달 30일(9591명)의 1.93배, 2주 전인 지난달 23일(7493명)의 2.47배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27일 3423명으로 저점을 기록한 뒤 다시 늘어 현재 약 1주일 단위로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 역시 확진자 발생 규모가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하고 현 추이가 재유행으로 이어지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같은 코로나19 확진자 수 재증가세가 국내외에서 나타날 경우 씨젠의 분자진단 기술이 다시 한번 각광을 받을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한 시장 관계자는 “여름이 지나 가을이 되면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일반 감기와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할 수도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씨젠의 분자진단 기술이 더 큰 주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씨젠 측은 최근의 주가 상승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파악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원숭이두창 진단 시약을 최근 개발한 것 때문에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짐작할 뿐, 시장에서 집중 매수가 이뤄지는 정확한 이유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한편 씨젠은 해외에서 ‘PCR 생활검사’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코로나19 종식시킬 최선의 대안을 PCR 생활검사로 보고 검사 전세계 병원, 검사기관과 함께 학교나 교회, 유치원, 요양원 등의 단체시설을 우선 대상으로 검사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독감, 일반감기는 증상은 유사하지만 처방이 달라 증상 기반의 신드로믹 검사가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산드로믹 검사란 다중 타깃을 대상으로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병원체를 한꺼번에 검사해 원인을 찾는 것을 뜻한다. 이어 회사 관계자는 “무증상자까지 정확히 선별하는 방법은 PCR밖에 없으므로 이번 캠페인이 호흡기 질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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