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별별시승]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묵직함' 한계를 벗어라

10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세단급 민첩한 주행감 더해

육중한 차체에도 제로백 6초…T맵 내장 편의성도 출중

운전자 중심 내부 디자인…탁월한 오프로드 성능 주목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




재규어랜드로버 로고


랜드로버 스포츠 럭셔리의 대명사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10년 만의 완전 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주행감은 묵직하지만 부드러운 와인을 마시는 듯 했다. 민첩함은 고급 세단에 버금갔다. 주행 안정감이 높아 시속 100km 이상의 고속 주행에도 차체는 부드럽게 도로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갔다.

주행 중 측정한 평균 연비는 리터당 8㎞로 다소 아쉬웠지만 뛰어난 주행 성능이 아쉬움을 달래고도 남았다.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주행을 가능하게 한 것은 랜드로버의 최신 주행 기술이 적용된 덕분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 기능은 갑작스러운 코너링을 해도 각 차축 지지 장치(액슬)에 최대 1400 Nm의 토크를 가해 안정적으로 차체를 제어한다. 이번 신차에 적용된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2’ 기술도 노면의 상태를 초당 500회 이상 모니터링 하며 액티브 트윈 댐퍼를 지속적으로 제어해 필요 없는 차체 움직임을 줄임으로써 승차감도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후방 차축을 최대 7.3도 조향 가능한 기능도 있어 고속 주행 시 안전성을 높이고 저속 주행 시 기동성도 높일 수 있다.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P360 모델은 최고 출력 360PS와 최대 토크 51km.m의 성능을 갖췄다. 2.5톤에 육박하는 육중한 차체에도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6초 만에 도달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


주행 성능뿐 아니라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실내에는 온갖 최첨단 기능이 들어가 있다. 특히 눈에 띈 것은 차세대 실내 공기 정화 시스템이었다. 이 시스템은 각종 냄새나 박테리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물질까지 감소시켜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유지하는 기능이 포함됐다. 특히 1년 내내 미세먼지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운전 환경에 적합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들어가 있는 시트 마사지 기능은 운전을 방해하지 앉으면서 피곤함을 가시게 하는 감초 같은 역할도 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자동차 회사가 아닌 정보기술(IT) 기업처럼 직관은 강조했다. 단 두 번의 터치만으로 전체 기능의 90%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시장 환경을 고려해 티맵모빌리티의 T맵 내비게이션을 기본 내장해 국내 운전자들에게 높은 편의성도 제공한다.



레인지로버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최적의 주행을 위한 디테일도 신경을 썼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에는 최신 레이저 루프 용접 기술과 플러시 글레이징 기술이 적용돼 옆 창문과 바디 패널이 매끈하게 이어지게 했다. 이 같은 디자인은 이전 세대 모델보다 공기 저항 계수도 15% 정도 개선됐다.

차량 내부는 철저하게 운전자 중심으로 디자인 돼 몰입감 넘치는 주행 환경을 만든다. 랜드로버의 트레이드마크인 '커맨드 드라이빙 포지션'은 마치 항공기 조종석과 유사한 운전석 구조를 통해 뛰어난 전방위 시야도 제공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실내.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최대 장점인 오프로드 퍼포먼스도 한층 더 발전됐다. 랜드로버의 최신 전자동 지형 반응시스템과 함께 브랜드 최초로 도입된 어댑티브 오프로드 크루즈 컨트롤은 다양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오프로드상에서 차체의 덜컹거림과 움직임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차량의 주행 속도도 자동 조정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을 구성하는 디지털 LED 헤드라이트 내부에는 각각 130만 개의 개별 제어가 가능한 디지털 마리크로 미러 장치도 탑재됐다. 이를 통해 차량 경로에 최대 16개 물체를 식별하고 자동으로 빛을 차단해 다른 도로 사용자의 눈부심도 방지할 수 있다. 또 길게 이어지는 LED 후방 라이트에는 양산차 최초로 ‘표면 LED’ 기술이 들어가 어느 각도에서 봐도 선명하고 일관된 빛을 보여주며 사고 위험성도 낮췄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발행 ·편집인 : 손동영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어썸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