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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주총회, 원안대로 의결되며 마무리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모두
김기남 "올해는 100년기업 꿈을 만들어 나갈 위한 원년"

  • 양철민 기자
  • 2020-03-18 11:39:32
  •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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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는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와 주요 경영진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의결됐다.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 세계경제는 성장이 정체됐고 사업적으로도 메모리 업황 부진과 세트 사업의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됐다”며 “회사의 경영 실적은 전년 대비 둔화돼 연결 기준 매출 230조원, 영업이익 28조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반도체 사업은 10나노급 DRAM, EUV 7나노 공정 등 초격차 기술혁신을 지속하고, CE부문은 QLED 8K TV, 세로 TV, 비스포크 냉장고 등의 제품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IM부문은 폴더블 폰 등을 출시해 스마트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해 차세대 통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주주총회, 원안대로 의결되며 마무리

김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인터브랜드 기준)가 업계 6위인 611억달러까지 성장했다”며 지난해 성과를 평가했다. 최근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과 관련해서는 “이사회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최초로 사외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해 기업지배구조를 한층 더 개선시켰으며 준법·윤리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해 외부 독립 조직으로 준법감시위원회를 설치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엄격한 준법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등 경영 불확실성 증대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환경변화에서도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AI 전용 반도체, 폴더블 폰 등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더불어 시스템 반도체와 QD 디스플레이와 같은 미래 성장 기반 기술에 대한 투자를 통해 사업기회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실천하기 위해 주주, 임직원을 비롯한 사회와 혁신 성과를 나누겠다”며 “특히 기업사회책임(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실현을 위해 청소년 기술 교육 등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향후 삼성전자의 미래 성장을 위해서는 올해가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금년은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공유했던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의 실현’이라는 꿈을 만들어 나갈 원년”이라며 “전 임직원이 한 뜻으로 힘을 모아 다가오는 미래 반세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의안 상정에 앞서 김기남 DS부문장, 김현석 CE부문장, 고동진 IM부문장이 나와 각 사업부문별 경영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한 주주들의 질문에 답했다.
/수원=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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